어린이 시선에서 바라본 자연과 일상 시로 표현
"성적보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만들었으면"
"성적보다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 만들었으면"
계간 '문학춘추' 발행인이자 아동문학가인 노남진 씨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시집 '궁금해요2'(도서출판 한림刊)를 발간했습니다.
전체 5부로 구성된 동시집에는 다양한 주제로 어린이들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평범한 일상 속에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기원하는 동시 43편이 담겨 있습니다.
제1부 '내 친구 마음처럼'에는 매화꽃, 꽃샘추위, 산벚꽃, 배꽃, 파랑새 등 봄을 소재로 한 동시를 실었습니다.
제2부 '궁금해요'에는 달리기, 놀이터, 궁금해요 등 어린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거나 가족 사랑을 표현했으며, 제3부 '불이야, 불났어요?'는 가을을 배경으로 자연을 노래한 작품을 수록했습니다.
제4부 '꿈을 꾸며 춤을 춘다'는 사계절 변하지 않는 대나무 숲, 아침 풍경, 친구 얼굴 등을, 제5부 '발자국이 찍혔다'는 자연과 할머니의 사랑, 친구와의 우정, 탄소발자국 등을 담았습니다.
특히, 오종종, 포릉, 설핏 등 시어로 쓰인 순우리말 설명을 한 페이지에 수록하여 동시집을 읽어가면서 우리말을 알아가는 재미도 쏠쏠합니다.
작가는 펴내는 글에서 "아이들이 학교 수업을 마치면 학원에 가지 않아도 되고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어 본다."라고 어린이들의 희망을 대변하고자 했습니다.
노남진 작가는 1994년 계간 '문학춘추' 봄호에 동시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하였으며, 부모와 어린이가 함께 읽을 수 있는 동시집 '기차여행', '징검다리', '할아버지 밥상에'를 발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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