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고전 다이제스트]'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다가오는 재앙을 미리 소멸할 수 있을까?"

작성 : 2024-07-20 20:00:01
▲김원수 법사의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2' [바른법연구원]

[新고전 다이제스트]'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다가오는 재앙을 미리 소멸할 수 있을까?"

오늘은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 1, 2, 3> 11번째 순서입니다.

톰 크루즈가 주연을 맡고 2002년 개봉한 영화 '마이너리티 리포트'는 미래를 예측해 범죄가 일어날 시간과 장소 그리고 범행을 저지를 인물까지 미리서 찾는다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최근엔 인공지능(AI)을 이용하면 특정 지역에서 범죄 발생 일주일 전에 범죄를 미리 예측하는 것이 가능해졌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개인에게 다가오는 갖가지 재앙을 미리서 알고 차단할 수는 없을까?

재앙을 미리 소멸하는 금강경 가르침에 대한 김원수 법사의 법문입니다.
△ "미움과 그리움을 바쳐서 미래에 올 재앙을 방지한다"
우리 공부는 재앙을 소멸하는 유일한 대책입니다.

재앙 소멸과 동시에 소원을 이룹니다.

그뿐 아니라 미래에 올 재앙을 예방합니다.

누가 기다려질 때가 흔히 있습니다.

부모는 사랑하는 자식이 해외에 나가 있을 때 자꾸 보고 싶고 그리워지고 꿈에서라도 보기를 원합니다.

자기를 도와주는 가까운 친구가 있다면 어려울 때 그 친구가 와서 나를 도와주기를 바라며 기다리는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내가 기다리는 대상은 알고 보면 나를 도와주는 대상이 아닙니다.

그이한테 빚진 것이 있어서, 그이한테 줄 것이 있어서 그 줄 것을 주기 위한 결과가 기다려지는 마음으로 나타난 것입니다.

이것은 밝은 선지식의 말씀입니다.

누구를 기다리는 마음은 재앙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그이가 와도 절대로 나를 도와주지 않습니다.

내 기대와는 정반대로 내가 줄 것이 있고 빼앗길 것이 있어서 보고 싶고 기다려지는 것입니다.

결국은 나의 희망과 기대를 저버리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누구를 기다리지 마라. 자꾸 기다리는 것은 줄 것이 있다는 증거이니라."

백 선생님께서는 기다리는 마음을 애써 바치게 하셨습니다.

이것은 사랑하는 마음을 해탈하라는 뜻과 같습니다.

누구를 자꾸 미워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자기 마음속에 미워하는 마음이 있다면 이것은 미래에 재앙이 일어날 증거라고 봐야 합니다.

집을 떠날 때 그릇이 확 깨지는 수가 있습니다. '오늘 재수 없는 일이 나타날 징조로구나' 이렇게 생각을 하면 실지로 그런 일이 일어납니다.

또 부부 싸움을 하게 되면 불길한 예감을 갖는 수가 있습니다.

부부 싸움은 불길한 재앙을 예고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부부 싸움이나 그릇 깨지는 것 말고도 미래의 재앙을 예고하는 징조는 너무나도 많습니다.

누가 미워지기 시작한다면 그를 포함한 누군가로부터 미움을 받을 재앙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보면 틀림이 없습니다.

왜 미움을 바치라고 할까요?

단순히 마음이 편안해지기 위해서 바치라는 것이 아닙니다.

미래에 닥칠 심각한 재앙을 방지하는 뜻으로 미움을 바치는 것입니다.

왜 사람을 그리워하지 말라고 할까요?

도인은 기대가 실망으로 변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서 누구를 그리워하거나 기대하지 말라고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리워하고 기대하는 마음이 들 때 이 또한 재앙을 예고하는 것이라고 알고, 그 생각을 힘써 부처님 전에 바치라고 말씀하십니다.

우리 공부는 어떻게 재앙을 소멸하게 하는 것일까?

우선 어째서 재앙이 소멸하는지 그 까닭을 알아야 합니다.


- 금강경만이 유일하게 난제를 착각으로 알게 하여 재앙을 소멸한다

어떻게 재앙이 소멸할 수 있을까?

대표적으로 금강경 5분과 32분에 있는 사구게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 비상 즉견여래
凡所有相 皆是虛妄 若見諸相 非相 卽見如來

일체유위법 여몽환포영 여로역여전 응작여시관
一切有爲法 如夢幻泡影 如露亦如電 應作如是觀

우리 가르침, 즉 무슨 생각이든지 착각인 줄 알고 바치는 금강경 실천 수행은 분명 재앙을 소멸하게 합니다.

난제를 참으로 믿고 참이라고 이름을 짓는다면 결코 재앙은 소멸될 수 없습니다.

참이면 없어질 수 없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일체유위법一切有爲法, 즉 난제는 여몽환포영如夢幻泡影.

난제는 꿈과 같고 탈바가지와 같고 이슬과 같고 그림자와 같이 일시적임을 알게 된다면 재앙이 재앙 아닌 것으로 변하게 된다는 뜻입니다.

무슨 생각이든지 착각인 줄 알고 부처님께 바치라는 것입니다.

'무슨 생각'이라는 것은 난제를 의미합니다.

참으로 알면 바쳐지지 않으니, 착각인 줄 알고 부처님께 바친다면 난제가 꿈처럼 여겨지면서 꿈속에서 탈피하고 소멸될 것이라는 가르침입니다.

이런 가르침은 오로지 금강경밖에 없습니다.

저는 경전을 많이 읽고 불교방송을 꽤 많이 들었던 편에 속합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꿈과 같다. 착각이다. 본래 없다'고 말하는 경전은 금강경밖에 없다고 믿게 되었습니다.

다른 경전에도 물론 꿈과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지만, 그와 동시에 또 다른 이야기가 나와서 초점을 알지 못하게 합니다.

오직 금강경만이 처음부터 끝까지 '네 생각은 착각이며 꿈과 같다'고 합니다.

금강경만이 유일하게 절체절명의 난제를 꿈처럼 알게 하여 재앙을 소멸하게 합니다.

소원을 이루지 못하는 것은 재앙의 요소가 우리 마음속에 있기 때문입니다.

재앙이 착각이고 꿈과 같다고 알게 된다면 재앙이 소멸함과 동시에 마음이 편안해지고 즐거워집니다.

그리고 그 즐거워진 마음이 결국 소원을 이루게 합니다.

금강경 가르침의 우수성과 특징, 즉 난제라는 것이 착각이고 본래 없다는 부처님의 말씀에 근거한 것입니다.

우리 가르침은 현재의 재앙을 소멸하고 소원을 성취하게 하는 가르침일 뿐만 아니라 미래에 닥칠 재앙까지 소멸하는 가르침이기도 합니다.

이것은 틀림없습니다.

※ <재앙을 축복으로 만드는 사람들 2> 김원수 지음(바른법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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