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속적인 군사적 압박 속에서도 대만 경제가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9일 대만 중앙통신사와 타이완뉴스 등에 따르면, 대만 재정부는 대만의 7월 수출액이 433억 2천만 달러로 작년 7월보다 14.2% 증가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대만의 월별 수출액은 올해 7월까지 25개월 연속 상승세를 기록 중이며, 25개월 연속 수출액 증가는 최근 10년 만에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6일에는 대만의 경제사령탑 역할을 하는 국가발전위원회가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도 대만 경제를 안정적으로 진단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발표한 바 있습니다.
코로나19로 국제 정세가 불안하지만 대만은 주력 산업인 반도체 산업을 바탕으로 가파른 경제성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대만의 경제성장률을 11년만에 가장 높은 6.28%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대만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가 곧 한국을 추월할 것이라는 일부 전문가들의 견해도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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