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애플 앱스토어를 거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설치할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14일(한국시각) 블룸버그 통신은 애플이 내년부터 유럽연합(EU) 지역에서 자사의 앱스토어를 통하지 않고 애플리케이션을 아이폰 등에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애플은 그동안 개인정보 유출 등을 이유로 자사 앱스토어를 통해서만 애플리케이션을 내려받을 수 있도록 하는 정책을 이어왔습니다.
그러나 EU가 빅테크 기업이 독점적 행위를 하지 못하도록 규제를 강화한 '디지털시장법'을 내달 시행함에 따라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디지털시장법에 따르면, IT 기업은 제3자 앱을 설치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사용자가 설정도 쉽게 변경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해당 법의 유예기간 때문에 애플은 2024년까지는 규제를 받지 않지만, 법 시행에 맞춰 정책을 변경하기로 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애플이 앱스토어 외 다른 경로를 통한 결제를 허용하면, 앱스토어 결제를 통해 벌어들였던 수십억 달러의 수수료 수입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습니다.
애플은 이르면 내년 출시하는 iOS 17부터 이 정책을 적용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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