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글로벌 커피 체인점인 스타벅스가 머그잔 수십만 개를 리콜합니다.
현지시간으로 23일 AP통신은 미국 소비자제품안전위원회가 스타벅스 머그잔으로 일부 사용자가 화상이나 열상을 입었다는 신고가 접수돼 리콜하기로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위원회는 머그잔이 전자레인지에 데워지거나 뜨거운 액체가 채워지면 과열되거나 깨지면서 화상이나 열상의 위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접수된 민원은 모두 12건으로, 이중 9건은 화상과 물집 등입니다.
스위스 식품 기업인 네슬레가 만든 해당 머그잔은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미국 전역에서 모두 44만 개가 판매됐습니다.
상품 패키지 등으로 10~20달러에 판매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네슬레는 사이트에 성명을 올려 "소비자 신고를 받고 즉각 시정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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