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헤즈볼라를 겨냥해 레바논에서의 지상작전 돌입 가능성을 내비쳤습니다.
일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0일(현지시각) 요아브 갈란트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수장 하산 나스랄라를 제거한 데 이어 레바논에서 지상작전을 벌일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갈란트 장관은 이날 이스라엘 북부사령부 산하 188기갑여단과 골라니보병여단 장병들에게 연설하면서 "나스랄라를 제거한 것은 매우 중요한 단계이지만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가진 모든 역량을 사용할 것"이라며 "여러분은 무엇이든 이룰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 27일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 남부에 있는 헤즈볼라 거점 다히예 지역의 주거용 건물을 공습해 나스랄라 등 헤즈볼라 지휘부를 살해했습니다.
이스라엘군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레바논 폭격을 이어가는 한편 북부 국경에 탱크 등 병력을 집결시키며 지상 침공 태세를 갖추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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