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올 시즌 팀당 30경기가 채 남지 않은 가운데, 가을야구를 향한 막바지 중위권 싸움이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데요..
반 경기 차, 살얼음판 4위를 달리고 있는 기아는 이번 주말 복귀하는 안치홍 선수가 막판 순위 싸움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박성호 기잡니다.
【 기자 】
4위부터 6위까지 경기차는 단 한 게임.
리그가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가을야구 티켓을 향한 중위권 싸움이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 기아는 NC, 삼성, 두산을 상대로 5경기에서 3승 2패를 거두며 4위에 올랐지만, 걱정거리가 많았습니다.
견제구 논란으로 임창용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은데다, 불펜투수들의 연투가 이어지며 피로도가 높습니다.
경기당 평균 득점이 3.6점에 불과할 정도로 힘이 빠진 타선도 불안요소입니다.
5년 만의 가을야구를 할 수 있을 지 분수령을 맞은 가운데, 이번 주말 군에서 제대한 안치홍의 복귀는 호잽니다.
안치홍은 2014년 타율 3할3푼9리, 18홈런을 기록한 팀 공수의 핵심으로, 올해 퓨쳐스리그에서4할이 넘는 타율을 기록해 즉시 팀 전력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인터뷰 : 김성한 / 프로야구 해설위원
- "특히 2번 타순에 포진하게 된다면 1번부터 5번까지 클린업 트리오로 연결되는 강력한 타선이 이뤄지기 때문에 좀 더 타선에서 활발한 공격이 펼쳐지지 않을까 예측이 되고요."
기아는 오늘 김광현이 나서는 SK와 광주 홈경기에 고효준을 선발로 내세웁니다.
스탠드업-박성호
리그 막바지로 접어들면서 중위권 싸움이 더욱 치열하게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4위를 선점한 기아가 끝까지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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