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기아 타이거즈가 1차전에서 패하자 실망하신 분들 많으실 텐데요.
2차전 경기는 어떻게 되고 있는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경기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정경원 기자 전해 주시죠.
【 기자 】
▶ 스탠딩 : 정경원 /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
네, 챔피언스필드에 나와 있습니다.
오늘도 만원 관중 속에 열리고 있는 KIA와 두산의 한국시리즈 2차전은 6회가 진행되고 있는데요,
현재 0대 0으로 팽팽한 투수전 양상입니다.
(PAN)
KIA는 선발로 토종 에이스 양현종을 내세웠습니다.
(VCR)
어제 1차전을 두산에 내준 만큼 마운드에 오른 양현종의 어깨는 더 무거울 수밖에 없는데요,
지금까지 6이닝 동안 안타를 단 2개만 허용하며 두산 타선을 잘 막아내고 있습니다.
유독 두산 선발 장원준에게 약했던 KIA 타선은 오늘도 번번이 기회를 놓치고 있습니다.
김주찬이 병살타를 2개나 쳤고, 매 이닝이 주자를 남겨놓은 상태에서 끝나고 있습니다.
물러설 수 없는 경기이니만큼 KIA는 총력전을 예고했습니다.
2차전도 내줄 경우 우승에서 더 멀어지기 때문에 김기태 감독은 오늘 경기에는 팻딘과 임기영의 투입까지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KIA는 내일 잠실로 이동해 모레 토요일부터 잠실에서 3연전을 이어갑니다.
잠실에서 우승반지의 주인이 결정되지 않으면 다시 광주로 내려와 다음주 수요일부터 2연전을 갖습니다.
(CAM)
지금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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