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속팀 잉글랜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를 겨냥해 쓴소리를 쏟아냈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포르투갈)가 결국 팀과 결별했습니다.
오늘(23일, 한국시간) 맨유 구단은 호날두가 상호 합의로 즉각 팀을 떠난다고 발표했습니다.
맨유는 "엄청난 공헌을 한 호날두에게 감사하며, 그와 그의 가족의 미래에 행운을 기원한다"며 "맨유의 모든 구성원은 텐 하흐 감독 아래서 계속 발전하고 경기장에서 성공을 거두고자 계속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로써 호날두는 지난해 8월, 12년 만에 맨유에 복귀한 지 1년 3개월 만에 다시 팀을 떠나게 됐습니다.
호날두는 최근 영국 방송에 출연해 구단과 텐 하흐 감독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습니다.
해당 방송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텐 하흐 감독에 대해 "그가 나를 존중하지 않기 때문에 나 역시 마찬가지"라고 말했고, 구단에 대해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팀을 떠난 뒤 전혀 나아진 부분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더해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함께 뛰는 브루누 페르난드스와도 불화를 겪고 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다만 호날두는 지난 21일 카타르 월드컵 포르투갈 대표팀 훈련장에서 "다른 선수들에게 내 이야기를 하지 말고 월드컵과 대표팀에 관한 질문을 해달라"고 말하며 불화설을 일축했습니다.
랭킹뉴스
2024-11-15 11:50
농로서 발견된 남녀 시신..전 연인 살해 후 극단선택 추정
2024-11-15 11:24
살인죄 집행유예 중 또다시 살인 40대..2심도 징역 25년
2024-11-15 11:15
말다툼 하다 준비한 흉기로 처남 찌른 50대 매형
2024-11-15 11:02
'무료 나눔' 받으러 온 커플, 가구 박살 내고 사라져
2024-11-15 10:56
文 딸 문다혜, 제주 단독주택 불법 숙박업 혐의로 검찰 송치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