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프로배구 AI페퍼스가 새 시즌 도약을 위해 선수단 전력 보강에 나섰습니다.
AI페퍼스는 7일 지난 시즌 한국도로공사에서 뛰다 자유신분선수로 공시된 이예림을 영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예림은 2015-2016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2라운드 3순위로 현대건설에 지명돼 프로 무대에 데뷔했습니다.
이후 잠시 프로를 떠나 실업팀 대구시청, 수원시청에 몸담았다가 2021년 한국도로공사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복귀했습니다.
이예림은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팀에서 솔선수범하고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며 "페퍼저축은행에서 선수 활동을 이어가게 돼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습니다.
장소연 페퍼저축은행 감독은 "AI페퍼스의 수비와 선수층 강화를 보강하기 위한 영입"이라며 "지난 시즌 이예림 선수가 보여준 모습을 우리 팀에서 보여주길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AI페퍼스는 지난 시즌 여자 프로배구 최대 연패 기록인 '23연패' 수렁에 빠지며 일찌감치 리그 꼴찌를 확정 지었습니다.
이후 시즌이 끝남과 동시에 신임 장소연 감독, 이용희 수석코치를 선임한 뒤 새로운 코칭스태프와 함께 선수단 보강에 나섰습니다.
먼저 196cm 장신 중국 미들블로커 '장위'를 영입해 높이를 보강했고 국가대표 출신 베테랑 리베로 한다혜, 미들블로커 임주은, 세터 이원정 등을 영입해 분위기 쇄신에 나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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