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4회 8득점 '폭발'...SSG 9대 4 꺾고 시범경기 '첫 승'

작성 : 2026-03-12 18:27:56 수정 : 2026-03-12 18:32:35
▲ KIA 타이거즈 투수 올러 [KIA타이거즈]

프로야구 KIA타이거즈가 시범경기 첫 경기부터 타선이 폭발하며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습니다.

12일 KIA는 광주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시즌 시범경기 첫 경기에서 SSG 랜더스를 9대 4로 꺾었습니다.

흔들리던 SSG 마운드를 집중 공략해 한 회에만 8득점을 내며 승기를 잡았습니다.

이날 이범호 감독은 SSG 선발 베니지아노를 상대로 윤도현(2루수)-김호령(중견수)-카스트로(좌익수)-나성범(우익수)-김선빈(지명타자)-오선우(1루수)-한준수(포수)-박민(3루수)-정현창(유격수)으로 타순을 짰습니다.

아담 올러가 첫 선발 마운드에 올랐습니다.

경기 초반 0대 0으로 이어진 팽팽한 승부는 4회 KIA 쪽으로 급격히 분위기가 기울었습니다.

1사 만루 찬스에 오선우와 정현창의 적시타가 터지며 단숨에 5점을 뽑아냈습니다.

이어 새로운 외국인 타자 해럴드 카스트로의 2타점 적시타와 김석환의 밀어내기 몸에 맞는 공까지 이어지며 순식간에 점수는 8대 0까지 벌어졌습니다.

반격에 나선 SSG는 6회초 KIA 두 번째 투수 양현종을 공략해 4점을 내며 추격했지만, 이어진 KIA 공격에서 곧바로 이창진의 1타점 적시타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KIA의 마운드는 넉점을 내준 양현종을 제외하고는 안정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선발로 나선 아담 올러가 최고구속 152km/h 강속구를 앞세워 3이닝 5탈삼진 무실점 호투했고, 김시훈과 김범수·정해영이 모두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막았습니다.

시범경기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이범호 감독은 "올러가 3이닝을 완벽하게 던져줬다. 스피드, 제구, 변화구의 움직임 등 나무랄 데 없는 투구였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타격에서는 김호령이 좋은 컨디션을 보여주고 있다. 스프링캠프 연습경기때도 좋은 모습이었는데, 그 페이스를 잘 유지해오고 있는 것 같다"며 "개막에 맞춰 지금의 컨디션을 꾸준하게 유지해줬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습니다.

▲KIA 타이거즈 김호령 [KIA 타이거즈]

이날 2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타선 중 유일하게 멀티히트를 기록한 김호령은 "오키나와 연습경기 때까지는 좀처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오늘 첫 경기에서 좋은 결과들이 나와 다행"이라며 "타석에서 최대한 인플레이 타구를 많이 만드는 것에 집중했고, 타이밍도 잘 맞아 좋은 타구들이 나왔고 타구 질도 좋아 만족스럽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정규 시즌 들어가기 전까지 지금의 타격 감과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목표"라며 "몸 상태도 100프로다. 정규시즌 들어가면 최대한 부상 없이 시즌을 치르고 싶고, 가능하다면 전 경기에 나서고 싶다"고 힘주어 말했습니다.

KIA는 13일 오후 1시부터 시작되는 SSG와 홈 2차전에 선발투수 김태형을 내세워 다시 한번 맞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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