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이틀에 걸쳐 진행된 제22대 총선 사전투표가 오늘(6일) 오후 6시 마무리됐습니다.
전국적으로 역대 총선 최고 사전투표율을 기록했는데요.
특히, 광주와 전남 사전투표율은 각각 38%와 41.2%에 이르며, 뜨거운 투표 열기를 반영했습니다.
정경원 기잡니다.
【 기자 】
광주 치평동 사전투표소가 하루 종일 북적입니다.
아이를 안고 온 부모부터, 환자복을 입은 환자까지, 주말을 이용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한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 인터뷰 : 윤다조·최세윤 / 광주광역시 일곡동·중흥동
- "평소에 동네 지나다니면서 홍보물이나 팸플릿도 봤고, 뉴스 통해서 사람들(후보들) 말하는 것 보면서 투표했고, 저희 지역 발전에 힘쓸 수 있는 (후보에 투표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생애 첫 투표를 하게 된 유권자는 설렘을 가득 안고 일찌감치 한 표를 행사했습니다.
▶ 인터뷰 : 김영욱 / 광주광역시 치평동
- "제가 다음 주 기숙사 문제로 인해서 투표를 참여 못 하게 돼서 이번 주말을 이용해서 투표를 참여하게 됐고, 태어나서 처음 하는 투표라서 긴장되고 떨리고 성인이 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오후 6시 마감된 광주·전남 사전투표 투표율은 50% 안팎이던 지난 대선 사전투표율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역대 총선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역구의 경우 예년처럼 민주당 후보들의 우세가 점쳐지고 있지만, 비례대표 정당 투표를 둘러싼 각 당의 치열한 각축이 벌어지면서 유권자들을 사전투표소로 이끌어 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같은 투표 열기는 오는 10일 치러지는 본투표에서도 이어질 전망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총선 #투표 #사전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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