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월호가 진도 앞바다에 가라앉은지 천 일이 넘었지만 아직까지 선체와 진실은 인양되지 않고 있습니다.
정부는 4월말까지 인양 작업을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지만 기상 조건이 최대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서울방송본부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정부가 밝힌 세월호 인양공정률은 75%입니다.
세월호를 인양할 때 선체를 받치는 '받침대' 역할을 할 리프팅빔 설치까지 완료가 된 상탭니다.
(CG1)
당초 정부는 지난해 7월 인양을 목표로 했지만, 기술적 문제와 기상 악화 등으로 결국 해를 넘기게 됐습니다.
▶ 싱크 : 지앙 옌/상하이샐비지 부사장
- "우리가 사전조사를 했지만, 실제 세월호 좌현 밑바닥에 퇴적층이 대단히 견고했기 때문에 작업이 지연됐습니다."
앞으로 남은 공정은, 세월호 선체 아래쪽에 설치한 리프팅빔에 와이어를 연결해 들어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정부는 관련 준비 작업을 3월 중순까지 마치고, 3월말에서 4월, 조류 속도가 가장 느린 '소조기'에 인양한다는 방침입니다.
▶ 싱크 : 김현태/해수부 세월호 인양추진단 부단장
- "지난해 인양은 약속을 못지켰지만 올해 지금 여기서 말씀드린 시간 내에 인양이 될 수 있도록 더 긴장감을 가지고 작업에 임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하지만 기상 조건이 안좋을 경우, 정부 계획은 또 다시 미뤄질 수 밖에 없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서울방송본부
- "미수습자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또 정확한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해, 세월호의 조속한 인양을 촉구하는 목소리는 계속해서 커지고 있습니다. kbc 서울방송본부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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