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각 정당의 총선 공약을 살펴보는 기획보도 '호남의 선택',오늘은 정의당입니다.
정의당은 여성과 노동, 광주형일자리, 5·18 민주화운동 등 다양한 분야의 지역 공약들을 제시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서 정당 지지율 30%를 노리고 있지만,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이 잇따라 비례용 위성정당들을 내세우면서 위기에 빠진 상탭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정의당은 지난 2월 초부터 매주 총선 지역 공약을 발표하고 있습니다.
광주형 일자리와 여성정책, 노동정책, 5·18 민주화운동 40주년 공약 등 분야별로 다양한 정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승남 / 정의당 광주 북구갑 후보
- "지역의 중요한 이슈에 대해 정의당이 입장을 발표해 시민들이 정의당의 정책과 공약을 잘 이해하게 하고 더 나아가 좀 더 적극적으로 지지할 수 있게..."
정의당은 광주 선거구에 6명의 후보를 공천하고, 전남에는 4명 등 모두 10명의 후보를 냈습니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에 앞장 섰던 정의당은 정당 지지율 30%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래통합당이 비례용 위성정당으로 미래한국당을 만들고, 이에 맞서 더불어민주당이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을 내면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크게 훼손됐습니다.
▶ 인터뷰 : 심상정 / 정의당 대표
- "선거는 불과 2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위성정당의 난립과 의원 꿔주기 등 백출하는 꼼수 릴레이로 아직까지 정당의 기호조차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유권자의 표심을 제대로 반영하고, 군소정당의 원내 진입을 위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의 본래취지가 흔들리면서 정당 득표율 30%라는 정의당의 목표 달성이 쉽지않아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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