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학동 붕괴사고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이 호남고속철 공사에서도 부실시공을 했지만 벌점조차 안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국회 국토위 조오섭 의원은 감사원에서 지난해 7월, 호남고속철도 1단계 부실시공이 확인된 3-4공구 시공사인 현대산업개발 등에 벌점을 부과하도록 국가철도공단에 통보했는데도 철도공단은 올해 4월에서야 하자담보기간이 지났다며 벌점을 취소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조 의원은 현대산업개발 등 시공업체가 불량한 성토 재료를 사용해 고속철 개통 전부터 침하가 발생했고, 해마다 잔류침하가 발생하는데도 국가철도공단이 묵인해왔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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