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의 광폭 행보가 사정기관에 자신을 건들지 말라는 암시를 줄 수 있단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장성철 대구가톨릭대 특임교수는 오늘(21일) KBC라디오 '백운기의 시사1번지'에 출연해 "지금 검찰이나 경찰에서 (김 여사를) 제대로 조사나 수사를 하지 않고 있는데 저렇게 공개적으로 활동하는 모습은 사정기관에 '나 건들지 마, 나 영부인이야' 이러한 이미지를 줄 수도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과 경찰이 과연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제대로 된 수사를 할 수가 있느냐라는 비판을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을 수사한 서울중앙지검 반부패·강력수사2부는 지난해 12월 주요 가담자 14명을 재판에 넘겼지만 김 여사에 대한 기소 여부는 결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장 교수는 "(조용한 내조를 하겠단 약속을 깬) 합당한 설명을 해라, 그리고 사법적인 리스크와 절차들이 좀 끝난 다음에 활동을 하시면 많은 국민들이 다른 얘기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어느 누가 대통령 부인이 그냥 조용히 집에서 있는 것을 상상을 하겠냐"며 "당연히 공식적인 활동을 해야한다. 다만 제대로 된 상황 정리가 필요한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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