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대표 직무대행 사퇴를 선언한 권성동 원내대표가 "현재의 혼란을 극복할 수 있는 현실적 방법은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이라는 다수의 목소리를 들었다"고 말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오늘(1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의총 전 (초선, 재선, 3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선수별 릴레이 간담회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는 "당이 비상상황에 직면했다. 이를 돌파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권 원내대표는 "지난 주말 최고위원들의 사퇴가 이어졌다. 의결권을 갖고 있는 최고위 구성원 9명 중 5명이 사의표명을 했다"면서 "게다가 당 대표의 '사고 상태'다. 위기 극복을 위한 정상적인 당무 심의의결이 불가한 상황이라는 평가가 다수를 이루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당헌상 비대위 체제로 전환할 수 있는 '비상 상황' 요건이 갖춰졌다는 사실을 강조하려는 의도로 해석됩니다.
권 원내대표는 "대한민국이 직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이 절실하다"며 위기를 수습하고 국정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의원들의 총의를 모아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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