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장모와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소속 A경위는 지난 5월 10일 윤 대통령 취임식 특별초청대상자에 포함돼 취임식에 참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경위는 경기도 양평군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을 9개월째 수사하고 있는 수사 담당자입니다.
윤 대통령 처가가 소유한 부동산개발회사는 공흥지구 개발사업을 추진하면서 시행인가 기한을 넘겼는데도 제재를 받지 않았고, 수백억 원의 이익을 내면서 개발부담금을 한 푼도 내지 않은 의혹 등을 받고 있습니다.
A경위는 지난해 조선일보와 경찰청이 공동 주최하는 청룡봉사상을 받아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된 것으로 알려졌지만, 함께 수상한 경찰관 2명은 초청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나머지 1명은 청룡봉사상과 관계없이 경찰청 추천으로 '국민희망대표 20인'에 선발된 경우였습니다.
오영환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청룡봉사상을 함께 수상한 경찰관들은 연락을 받지 못했다는 점에서 초청의 사유는 결국 공흥지구 수사일 수밖에 없다"며 "윤 대통령의 처가를 수사하는 경찰관이 대통령 취임식에 초청받은 이유가 수사에 영향을 미칠 의도가 아니면 무엇이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초청 내역을 확인하기 어렵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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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김건희여사族 뇌물공여죄로 기소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