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이 취임 후 처음으로 4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습니다.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 15일부터 19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39%로, 전주보다 2.2%p 상승했습니다.
긍정 평가는 미국 국빈 방문, 한미정상회담이 있던 지난달 말부터 4주 연속 상승세(32.6%→34.5%→34.6%→36.8%→39.0%)를 기록했습니다.
부정 평가는 전주보다 2.9%p 떨어진 57.9%로, 지난 3월 둘째주(58.9%) 이후 2달여 만에 50%대를 기록했습니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주간 집계 기준 4주 연속 상승은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라며 "한때 지지율을 억눌렀던 외교·안보 분야 이슈가 역으로 국정 평가 주요인으로 작용했고, 5·18 기념식 참석과 민주당의 연이은 실책 등이 이어진 결과"라고 분석했습니다.
한편, 정당 지지도의 경우 국민의힘이 38.5%, 더불어민주당이 42.4%로 집계됐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주에 비해 지지율이 2.2%p 올랐지만, 김남국 의원의 '코인 논란'이 발생한 민주당은 지지율이 4.6%p 내렸습니다.
이번 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p며, 응답률은 3.2%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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