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서 온열환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의 한 전북도의원이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귀하게 자라 불평·불만이 많다"는 취지의 글을 올려 논란입니다.
전북도의회 염영선 의원은 3일 김관영 전북도지사가 SNS에 잼버리 관련 게시물을 올리자 "다른 의원들과 다수의 언론은 폭염을 걱정하는데 제가 보기에는 충분히 감내할 만한 상황이었다"는 내용의 댓글을 달았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잼버리는 피서가 아니다"라며 "개인당 150만 원의 참가비를 내고 머나먼 이국에서 비싼 비행기를 타가며 고생을 사서 하려는 고난 극복의 체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해외 청소년은 얼굴이 빨갛게 익었지만 해맑았다"며 "문제는 대한민국 청소년이다. 집에서 금이야 옥이야 귀하게 자란데다 야영 경험이 부족하다. 참가비마저 무료니 잼버리의 목적과 가치를 제대로 몰라 불평·불만이 많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대한민국 교육의 현실이며 대한민국의 어두운 미래"라며 "이번 잼버리를 통해 청소년들과 학부모들이 거듭나 전북과 대한민국이 새롭게 도약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적었습니다.
염 의원은 글을 올린 이후 논란이 일자 해당 글을 5시간 만에 삭제했으며, 별다른 입장은 내놓지 않고 있습니다.
#잼버리 #청소년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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