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민심 '싸늘' 국힘 중진 험지 출마 더 없을 것"
천하람 "당에서 지역 출신 의원 전국적 영향력 전략적으로 키워야"
설주완 "민주당은 수도권 중진 PK 지역에서 출마 필요"
"3선 이상 용퇴는 도움 안 돼..전국 정당 발판 마련해야"
천하람 "당에서 지역 출신 의원 전국적 영향력 전략적으로 키워야"
설주완 "민주당은 수도권 중진 PK 지역에서 출마 필요"
"3선 이상 용퇴는 도움 안 돼..전국 정당 발판 마련해야"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결과로 수도권 민심을 확인한 국민의힘 중진 의원들이 TK와 PK 이른바 텃밭을 두고 수도권 선거에 뛰어드는 것이 더 어려워졌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천하람 국민의힘 순천갑당협위원장은 13일 KBC 시사토크쇼 촌철살인에서 "수도권에서 좀 해볼 만해야 중진들 입장에서도 나와서 뛰어볼 텐데 그런 생각이 있다가도 지금은 쏙 들어갈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천 위원장은 "이렇게 오히려 상황이 안 좋을 때 이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 나부터 그러면 수도권 출마를 선언해서 상황을 반전하겠다는 분들이 있으면 너무 좋다"며 "하지만 지금은 스스로 좀 축소되는 악순환의 사이클에 들어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하태경 의원 케이스가 굉장히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게 원래 TK와 PK에서 정치하는 분들은 서울에서 안 유명하다"며 "조직관리 부담도 크고 이동 거리도 멀어서 두각을 나타내기 어렵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부산에 지역구를 갖고 있으면서 중앙에서도 두각을 나타내는 케이스가 하태경 의원"이라며 "이런 케이스가 많이 나올 수 있게 당에서 전략적으로 키워 나가야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입장에서는 수도권 중진 의원들에게 불출마를 강요할 것이 아니라 대구나 충청, 부산 등에 도전해서 외연을 확장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설주완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은 같은 자리에서 "수도권 3선, 586 분들에게 정치를 그만둬라라고 이야기하기보다 20년 넘게 쌓아온 업적이 있고 고향은 다양하기 때문에 오히려 험지인 지역으로 내려가는 것이 당에 이득"이라고 말했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지난 총선에서는 우리가 대승을 했지만 오히려 PK 지역에서는 졌다"며 "이번에는 오히려 당의 중진들이 다시 고향으로 가셔서 아니면 험지에 가셔서 확장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호남의 다선 의원들이 수도권에 출마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정적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설 부위원장은 "호남에서조차 알려지지 않은 분들이 많은 데 수도권에 가면 누가 알아주겠냐"며 "갈 수도 없고 파급력도 없을 것"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촌철살인 #천하람 #설주완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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