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관규 순천시장과 이영란 시의원이 본회의장에서 충돌하면서 회의가 한동안 중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노 시장은 지난 23일, 순천시의회 제282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의원들에게 질문을 받고 있는 국장 A씨에게 갑자기 "답변하지 마세요"라고 제지했습니다.
국장 A씨는 퇴직 공무원 선발과 국가정원 예산 전용, 도시숲 사업변경 등 이영란 의원의 시정질의에 답변을 하러 나온 상황이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노 시장이 A씨에게 "답변하지 마세요"라고 지시하면서 본회의장은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이영란 의원은 노 시장을 향해 경고의 메시지를 날렸고 노 시장은 지지 않고 큰소리로 반발하면서 분위기는 험악해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결국 강형구 순천시의회 의장은 정회를 선언하고 회의를 중단시켰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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