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 서울서 열려...광주 등 전국에서 집결

작성 : 2024-12-07 12:54:36
▲ 윤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에서 촛불을 들고 있는 시민의 모습 [연합뉴스] 

비상계엄 사태 이후 첫 주말이자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이 이뤄지는 7일 서울에서 대통령 퇴진을 촉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립니다.

광주 86개 시민단체로 이뤄진 윤석열 정권 퇴진 광주비상행동 소속 700여 명은 버스를 대절해 오전 10시 서울로 출발해 오후 3시 국회 앞에서 열리는 '범국민 촛불 대행진'에 참여합니다.

5·18 공법단체 회원 일부는 별도로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앞에서 규탄 집회를 열 계획입니다.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를 비롯한 광주·전남 단체장과 야당 소속 지방의원 대부분도 상경해 탄핵안 표결이 차질 없이 이뤄지도록 힘을 싣기로 했습니다.

전북 지역 60여 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윤석열 퇴진 전북운동본부는 오전 10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 집결한 뒤, 버스 60여 대를 이용해 서울로 올라와 집회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정권 퇴진 대전운동본부 등 대전 지역 30개 시민사회단체 관계자들도 상경 투쟁에 나섰고, 민주노총 울산본부를 비롯한 윤석열 퇴진 울산 시민대회 관계자들도 지역 집회를 생략하고 국회 앞으로 집결합니다.

또 부산 시민·사회단체 회원들이 여의도 집회에 참석하기 위해 대거 이동하고, 윤석열 정권 퇴진 인천운동본부를 꾸린 인천 시민단체 역시 대통령 탄핵안 표결을 앞두고 여의도에 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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