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尹, 추한 거짓말로 범죄 덮으려 해..탄핵 찬성 동참해달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대통령 윤석열을 향해 "추한 거짓말로 자신의 범죄를 덮으려 한다"고 일격 했습니다.

이 대표는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13일 성명을 통해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을 향해 '광기의 선전포고'를 감행했다"며 이같이 주장했습니다.

이어 "윤 대통령은 단 한시도 직무수행 능력이 없음을, 직무를 수행해선 안된다는 걸 셀프 인증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국민의 명령은 초지일관 한결같고 분명하다"며, 그것은 "내란수괴 윤석열은 지금 당장 물러나라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나라 주인 국민에게 총칼 들이댄 권력자는 국민 섬기는 대통령 자리에 있어선 안 된다"며 "민주당은 그 준엄한 명령에 따라 내일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 번째 표결에 임한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표는 "내일은 국민 승리의 날로 기록될 것"이라며, 국회의원들을 향해 "여야·진보·보수 떠나 헌법 준수해야 한다. 부디 내일은 탄핵 찬성 표결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매일 밤 집회에 나서는 국민들을 향해선 "최애를 비추던 소중한 빛을 모아 내란의 어둠 걷어내고 세계에 민주주의를 알리고 있다"며 "5천만 국민은 무도하고 광기 어린 내란 세력에 맞서 평범한 일상 회복 위한 장엄한 싸움을 벌이고 있다. 민주주의를 국민 여러분이 지켜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대표는 또 "나라 되찾으러 나선 위대한 국민 앞에 정치는 무엇인지 국가 책무는 무엇인지 거듭 되새기게 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