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고흥 해창만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숭어 집단 폐사가 일어났습니다.
고흥군은 지난 12일 해창만 일대에서 숭어 600여 마리가 집단 폐사함에 따라 전남 보건환경연구원과 남해수산연구원에 수질과 질병 검사를 의뢰했지만 병원체나 중금속이 검출되지 않았습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조사에서도 독성 물질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또 숭어 이외에도 최근 주민들이 잉어와 배스, 가마우지 사체를 고흥군에 검사 의뢰하고 있습니다.
일부 주민들은 해창만 수상태양광발전소의 세척작업과 폐사의 관련성을 의심하고 있지만 업체 측은 세척 과정에서 세제를 전혀 사용하지 않는다고 반박하고 있습니다.
고흥군은 숭어 집단 폐사에 대해 다각도로 원인 분석에 들어가면서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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