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국내 최대 규모로 추진되고 있는 신안 해상풍력단지 건립에 어민들이 찬성 입장으로 돌아서는 분위깁니다.
윤석열 정부 들어 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하자 어민들이 무산보다는 실질적인 보상과 이익을 공유하는 것이 더 좋다는 판단에섭니다.
주민들의 입장이 찬성일 경우 해상풍력 사업 추진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됩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2030년까지 3단계로 추진되는 신안 해상풍력 발전단지는 총 8.2기가와트의 세계 최대 규몹니다.
하지만, 윤석열 정부의 원전 부흥 정책 기조에 주춤거리는 모양새입니다.
이처럼 신안 해상풍력 단지가 '답보상태'에 머무르자 어업권 피해 등을 내세워 반발했던 어민들이 찬성 기류로 바뀌고 있습니다.
어획량 감소와 유가상승 등으로 생산비 부담이 커지자 기왕 할 거면 빨리 신안 해상풍력 발전 단지를 건설하는 게 이익이라는 판단에섭니다.
▶ 싱크 : 김장수/신안군 어업인연합회장
- "해상풍력 불확실성으로 인해 어업활동 투자가 무산되지 않도록 신안 해상풍력 8.2GW를 즉시 추진할 것을 정부에 강력히 요구한다"
어민들의 입장 변화에 전라남도와 신안군도 팔을 걷어부쳤습니다.
어업권 피해 등에 대한 실태조사와 어민 의견 청취 등의 용역을 통해 일자리 창출 방안과 이익공유 등의 근거를 마련하는 특별법 제정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 인터뷰 : 박우량 / 신안군수
- "어민들에게 충분한 보상, 전업대책 그런 것들들 세부적으로 군에서 계획을 세워서 어민들과 협력해서 충분한 보상을 수립해 나갈 계획입니다."
신안 해상풍력발전단지의 성공 요건이 경제성과 윤석열 정부 설득, 그리고 주민들의 이익 공유라는 점에서 어민들의 찬성 입장 변화는 사업 추진에 긍정적으로 작용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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