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UN의 최우수 관광마을로 지정된 퍼플섬을 비롯해 신안 섬마을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섬마다 각자의 색깔을 입히고 사계절 꽃 피는 섬으로 탈바꿈한데 이어, 특색을 살린 산책로와 해외 유명작가와의 콜라보로 미술관과 박물관을 조성하는 등 변화를 계속 시도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중장비가 동원돼 수목을 식재하고 황토를 얹어 바닥을 다지는 작업이 한창입니다.
신안 지도읍의 어싱길 조성 현장입니다.
어싱길은 이른바 맨발 탐방로로 맨발걷기를 통해 관광과 치유 효과를 가져오는 웰니스 프로그램입니다.
당초 미세먼지 차단숲 사업에 탐방로를 추가해 관광자원으로 만든 것으로 바다와 숲이 어우러진 국내 최장의 맨발길로 조성됩니다.
▶ 인터뷰 : 장유 / 신안군 정원산업팀장
- "이 사업은 미세먼지 조성숲으로 미세먼지 조성숲 안에 숲길과 어싱길을 넣어서 국민들에게 돌려주는 길을 만들기 위해서 조성하게 됐습니다."
한국 추상화의 선구자인 고 김환기 화백의 고향안좌도 입니다.
김 화백의 생가 부근 저수지에 독특한 시설물 조성이 한창입니다.
세계 최초로 물 위에 떠 있는 수상 미술관으로 큐브 형태의 5개 전시실을 다리로 연결해 일본 유명 작가인 야나기 유키노리의 작품을 전시할 예정입니다.
자은도 해변에는 야외조각과 미디어 전시콘텐츠를 관람할 수 있는 '인피니또 뮤지엄' 건립이 추진됩니다.
리움미술관을 건립한 세계적인 건축 거장 마리오보따가 무상으로 설계에 참여해 품격 높은 공간으로 조성합니다.
▶ 인터뷰 : 박우량 / 신안군수
- "조금 더 아름다운 부가가치를 높여서 사계절 꽃 피는 섬 그리고 쉴 수 있는 섬을 만들어서 세계 사람들이 꼭 한번 찾아가고 싶은 섬으로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습니다."
꽃 피는 섬에 이어 섬마다 미술관과 박물관을 조성하는 '1도 1뮤지엄' 사업으로 세계에서 유일한 섬을 만드는 신안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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