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이준환(22·용인대)이 세계랭킹 1위를 꺾고 동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3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샹 드마르스 경기장에서 열린 유도 남자 81kg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이준환은 세계 1위 마티아스 카스(벨기에)에게 연장전 끝에 절반승을 따냈습니다.
이준환은 생애 첫 출전한 올림픽에서 메달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대회 한국 유도로서는 전날 허미미(21·경북체육회)의 여자 57kg급 은메달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경기 초반 상대 카스는 뒤로 누우면서 이준환을 넘기려는 공격을 자주 펼쳤고 이준환은 잘 막아냈습니다.
1분이 지나 이준환은 기습적인 업어치기로 상대의 두 발을 공중에까지 띄웠으나 아쉽게 넘기진 못했습니다.
이후 정규시간 4분이 지나고 연장으로 접어들면서 경기는 체력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준환은 기회를 놓치지 않았고 카스의 빈틈을 노려 발을 걸어 절반을 따냈습니다.
이준환은 "이번 올림픽을 통해 시야가 넓어진 것 같다"며 "LA 올림픽 때는 금메달을 꼭 목에 걸 자신감이 생겼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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