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새정부가 공공기관장 인선에 본격 나서면서
나주 혁신도시의 공공기관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정권 때 선임된 기관장들의 교체 이야기가 나돌면서 대거 바뀌는 게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반 년 가까이 기관장이 공석이었던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신임 원장이 선임됐습니다.
나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 중 새정부 들어 외부에서 영입한 첫 기관장 인삽니다.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가 본격 시작되면서 나주 혁신도시가 술렁이고 있습니다.
기관장 임기가
공석인 곳은 전체 15 개 기관중 모두 5곳으로
3곳 중 1곳 꼴입니다.
특히 국정농단 사태로 원장이 물러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예술위원회는 기관장 공모 절차가 마무리돼, 이르면 이달 안에 기관장 선임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여기에 지난 정부의 보은 인사로 선임된 이른바 낙하산 인사도 일부 교체될 것이란 전망도 나옵니다.
▶ 싱크 : 공공기관 관계자
- "전 정권 인사다 보니 국정감사 끝나고 부쩍 (기관장 교체) 이야기가 많이 나오고 있어요. 아무래도 어수선해질 수밖에 없죠.."
나주 혁신 도시 공공기관 15곳 중 많게는
절반 가까운 기관장이 새로 바뀔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입니다.
▶ 인터뷰 : 이건철 / 동신대 교수
- "(앞으로) 혁신도시 기관장 인선은 기관의 특성과 지역 산업을 (잘) 연계할 수 있는 전문성이 중요한 평가 요인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조금씩 윤곽이 드러나고 있는 새정부의 공공기관장 인사태풍에, 혁신도시 공공기관들의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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