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세종·천안·청주 개방형 연구거점으로 조성

작성 : 2023-12-04 17:40:01
과기부, 과학벨트 조성 실행계획(2023~2030) 발표
교통·교육·주민편익·과학기술 사업화 집중지원

대전·세종·천안·청주 등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약칭 과학벨트)가 국제적 정주여건을 갖춘 개방형 연구거점으로 조성됩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4일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2차 기본계획(2022~2030)에 따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 실행계획(2023~2030)을 발표했습니다.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약칭 과학벨트)는 세계적인 수준의 기초연구환경을 구축하고, 기초연구와 비즈니스가 융합하여 종합적·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정된 거점지구(대전 신동·둔곡·도룡, 기초연구 거점기능)와 기능지구(세종·천안·청주, 사업화 수행기능) 지역으로 구성됐습니다.

'과학벨트 1차 기본계획'이 인프라 구축 등 기반조성에 중점을 두었다면, 이번 실행계획은 과학벨트를 국제적 정주여건을 갖춘 개방형 연구거점으로 지속 조성하기 위해 4대 전략과제 중심으로 추진할 예정입니다.

먼저 교통 여건 개선을 위해 세종 및 대전 도심과 연결되는 대중교통을 확대하고 광역연결도로를 개설하여 과학벨트 접근성을 강화하고 충청권 상생발전을 도모할 계획입니다.

오송-대전을 연결하는 BRT 노선(B1)에 과학벨트 정류소 설치를 2025년까지 완료하고, 부강역(경부선)-과학벨트-북대전IC를 연결하는 광역연결도로 개설을 위한 설계용역을 2025년 상반기까지 마무리할 예정입니다.

교육시설 확충을 위해 입주기업 종사자를 위한 직장공동어린이집 추가 설치를 '27년 개원을 목표로 추진하며, 유·초·중등 통합학교는 내년 2학기 개교를 목표로 공사 중입니다.

주민 편익시설 확대를 위해 2024년 말까지 과학벨트 외곽의 저수지를 리모델링하고 기존 수변 산책길과 연계하여 생태휴식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며, 문화복지컴플렉스 및 119 안전센터 등 주민편익을 위한 공공 시설물 건립계획을 2024년까지 수립할 예정입니다.

과학기술 사업화 추진을 위해 (가칭)과학벨트지원센터를 설립(2025년)하고 거점지구 맞춤형 지원 사업을 발굴하는 등 사업화 지원정책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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