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22(금)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11-22 01:06:00

이어서 11월 22일 금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겨롑니다.

불법 촬영 피해에 둔감한 한국 사회가 순천의 한 간호사를 죽음으로 내몰았다는 기삽니다.

지난 7월, 순천의 한 병원에서 남녀 공용 탈의실을 불법 촬영한 사건이 드러났는데요.

병원 측은 경찰을 통해 이 사실을 미리 알게 되었지만 피해자들에게 알리지 않고, 가해자 분리조치도 피해자의 요구에 의해 이뤄졌습니다.

가해자는 경찰의 제재 없이 조사 중에도 거리를 활보하고 다녀, 그 위협감은 고스란히 피해자에게 돌아왔습니다.

결국 지난 9월, 결혼을 앞두고 있던 피해 여성은 두려움에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불법 촬영은 5년 이하의 징역형이 가능한데도, 일부 피해자들과의 합의로 가해자는 징역 10개월을 받았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자영업 불황이 깊어지면서 올해 3분기 국내 가계의 사업 소득이 역대 최대폭으로 감소했습니다.

그 결과 자영업자들이 대거 소득 하위 20% 계층으로 떨어졌고, 1분위 안에선 오히려 사업 소득이 급증하는 역설적인 상황도 벌어졌는데요.

1분위 근로 소득자 상당수가 2, 3분위로 상승하며 '월급쟁이보다 못 버는 가게 사장님'이 많아지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정부가 '병역 대체복무 제도 개선방안'을 심의, 확정했습니다.

방탄소년단 등 대중문화 예술인은 사실상의 병역 특례인 대체복무 대상에 포함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체육 분야의 대체복무는 계속 유지하되 국가대표 선발 규정에 선발 방식과 절차 등을 명시해 투명성을 강화하고, '1분 출전' 관행을 없애기로 했습니다.

산업분야에서는 박사급 전문 연구원은 현 수준으로 유지하고, 석사 요원과 승선 근무 예비역 등은 2026년까지 천 3백여 명을 감축하기로 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광주의 문화*관광 프로그램이 예산이 없어 사전고지도 없이 중단됐다는 기삽니다.

광주의 문화중심 지역을 도보로 둘러보는 '도심 관광 트레일' 프로그램의 11월부터 정기투어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광주시는 지난해보다 3배 늘어난 이용객 때문에 예산소진이 빨라졌다고 설명했는데요. 

특히 광주시 해당 부서는 정기투어가 중지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고, 연말까지는 대책이 없어 문화계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5. 끝으로 무등일봅니다.

전남도 4급 이상 공무원 중 여성의 비율이 6.5% 수준에 그쳐 전국 평균 7.7%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남도 4급 이상 공무원은 123명으로 그중 여성 공무원은 8명에 불과했는데요.

공무원의 56%를 차지할 정도로 여성 합격자들의 비율이 높아지고 있지만, 4급 이상의 여성 비율은 현저히 낮습니다.

성별이 아닌 실력으로 평가받을 수 있는 공정한 사회 분위기가 만들어질 수 있도록 인식 개선이 필요하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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