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2월 11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경향신문입니다.
학령인구 감소 추세에 맞춰 대학들이 정원 규모를 스스로 감축하도록 유도하기 위한 건데요.
하지만 신입생 충원에 불리한 지방대들은 이대로라면 지방대의 4분의 1 이상이 폐교 위기에 몰릴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관계자들은 수도권 및 대규모 대학의 정원을 규제해야 하는데, 이 같은 방안은 기본계획에서 제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2. 한국일봅니다.
내년부터 주 52시간 근로제가 확대되는 가운데, 중소 제조기업 절반이 근로자 임금 감소분 보전 계획을 마련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습다.
한국노동연구원이 800개 사업장을 조사한 결과, 중소제조업 생산직은 1주일 평균 10시간 이상의 초과근로를 하고 있었는데요.
단축된 초과근로 시간에 따른 임금 보전 계획을 묻자, 2곳 중 1곳 꼴로 '계획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초과근로수당에 기대야 하는 저임금 근로자는 주 52시간제에 따른 타격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저임금 근로자의 삶의 질을 끌어올리기 위해 기본급 비중을 높이는 임금체계 개편이 필요하다고 전문가는 지적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먹거리가 주요 테마인 웹툰, 이른바 '먹툰'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먹툰은 주로 청년층의 이별이나 불안, 취업난 등 공감 가능한 줄거리 위에 먹을거리를 토핑처럼 얹은 장릅니다.
주 독자인 20대, 30대들은 먹툰에서 소소한 만족감과 위로를 얻으며 '푸드 로맨스'라는 신조어까지 만들어냈는데요.
실감나는 작화법도 독자의 식욕을 자극하는 데 한몫하고 있다고 신문은 덧붙였습니다.
4. 이어서 광주ㆍ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무등일봅니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 아파트와 함께 인권 기념파크 등이 들어선다는 기삽니다.
광주시가 옛 광주교도소 부지 일원에 추진 중인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사업'이 '5.18 사적지 보존과 민간 수익개발 방식'으로 추진됩니다.
지난 1월 기재부가 옛 광주교도소 부지를 '국유재산 토지개발 선도사업'으로 지정하면서 계획이 변경된 겁니다.
교도소 전체 부지 가운데 외곽 30%를 민간에 매각해 아파트 등 수익사업으로 개발하고, 매각 대금을 민주인권 기념파크 조성 등에 사용하게 되는데요.
광주시는 5.18 사적지라는 역사성을 유지하면서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5. 끝으로 광남일봅니다.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이삿짐 업계가 시름을 앓고 있습니다.
지난 5일과 6일은 이사할 때 길한 날로 알려진 이른바 '손 없는 날'이었는데요.
하지만 이사 문의가 급감하면서 이삿짐센터에서는 일 없는 날이 돼가고 있습니다.
아파트 가격 급등에 따른 부동산 경기 침체와 불황 등이 그 원인으로 꼽히고요.
또 1인 가구 증가로 개인용달을 통해 이사를 하면서, 업체 경쟁도 심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해석됩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삿짐센터뿐 아니라 개인 사다리차를 운영하는 업자와 도배, 장판 업자들도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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