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서 12월 12일 목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한국일봅니다.
장애인 활동 지원법에 따르면, 중증장애인들은 매달 보건복지부로부터 장애인을 돕는 활동 지원사의 근무 시간을 지원받는데요.
사지를 움직일 수 없는 경우 하루 평균 19시간을 받는데, 65세 생일 이후에는 장애인이 아닌 노인장기요양보험 범주에 들어가 하루 약 3시간 만 지원받는 데 그치고 있습니다.
노인이 돼서 신체 기능이 떨어졌더라도 장애인으로 등록하지 않은 사람들과의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윤데요.
전문가들은 활동 지원급여를 만 66세 이상에게도 유지하되 서서히 줄여나가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2. 경향신문입니다.
쿠팡맨의 노동환경이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는 기삽니다.
쿠팡맨은 2017년 4월 전에 입사한 정규직, 2년 계약을 맺는 노멀, 또 노멀보다 인센티브가 낮은 라이트 단계 등으로 나누어져 있는데요.
라이트는 노멀과 근무시간이 같지만, 물량은 75%만 배정해 최저시급 수준의 임금만 지급하고 있는데, 라이트는 업무역량 테스트를 거쳐 노멀로 전환될 수 있습니다.
노동자들은 등급 매기기가 노동 강도 강화 수순으로 이어질 거라고 우려하고 있는데요.
한 전문가는 이런 쿠팡의 방식이 노동자들을 극단적으로 상품화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3. 동아일봅니다.
메일로 원하는 콘텐츠를 정기적으로 받아보는 구독 서비스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대세는 일상 에세인데요.
매일 구독 서비스의 개념을 알린 '일간 이슬아'의 뒤를 잇는 창작물들은 작가들의 솔직한 임담과 손 그림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재테크 정보를 제공하는 등 한 분야를 깊게 다루는 서비스들도 호응을 얻고 있고요.
독자들에게 바로 닿을 수 있다는 점에서 기업들도 좋은 마케팅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주일봅니다.
겨울이면 기승을 부리는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정부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를 시행하고 있지만, 실효성이 없다는 기삽니다.
공무원들이 관공서 주변 골목에 불법 주차를 하는 등 각종 꼼수를 부리며 2부제를 지키지 않고 있는데요.
2부제 시행 이후 골목이 주차장이 됐다며 민원을 제기하는 주민들도 늘고 있습니다.
관공서 주차장도 2부제를 어긴 차량에 대해 별다른 제지를 하지 않고 있는데요.
광주시 관계자는 2부제를 어긴 직원을 기관장에게 보고 해야 하는 지침은 있지만, 별다른 처벌 규정이 없어 제재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고 말했습니다.
5. 끝으로 광남일봅니다.
광주 지역 음식점들이 썰렁한 연말을 보내고 있습니다.
음주운전 처벌기준이 강화된 이른바 윤창호 법과 주 52시간 근무에 따른 여파로 분석됩니다.
'일과 삶의 균형'이 중시된 워라밸 문화도 확산되면서 '송년모임'이 여행이나 문화생활로 대체되고 있는데요.
사정이 이렇다 보니 실제 매출 악화를 견디다 못해 폐업하는 광주 음식점이 해마다 40곳에서 60곳씩 증가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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