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18(수) 모닝730 이어서+조간브리핑

작성 : 2019-12-18 02:00:31

이어서 12월 18일 수요일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

1. 경향신문입니다.

가구 간 소득 격차는 줄었지만, 자산 격차는 커졌다는 기삽니다.

'2019 가계금융복지조사' 결과를 보면, 처분 가능 소득 지니계수는 0.345로, 통계 작성이 시작된 2011년 이후 가장 낮았는데요.

수치가 낮을수록 고른 분배를 의미하는데, 정부의 소득주도 성장 등 복지제도가 확대되면서 수치가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상ㆍ하위 평균 순자산 격차는 125배로, 지난해 106배보다 격차가 커졌는데요.

부동산 가격이 크게 오른 탓이라고 신문은 분석했습니다.

2. 동아일봅니다. 

플랫폼 노동자가 늘면서 사회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단 기삽니다.

플랫폼 노동자들은 알바와 자영업 사이의 애매모호한 처지로 사고가 났을 경우 단 한푼의 보상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논란이 커지자, 미국 캘리포니아주 의회에선 플랫폼 노동자도 고용보험 등의 혜택을 받도록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하지만 지원 비용 등을 국가가 부담해야 해 갈등이 커질 것이란 의견도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3. 한국일봅니다.

일부 검사들이 고압적인 태도로 횡포를 부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변호사협회 분석 결과, 피의자에게 큰 소리로 윽박지르고, 변호인의 태도를 문제삼아 변호인의 참여권을 제한하기도 했는데요.

낮은 자세로 임하겠다는 검찰의 개혁 다짐과 달리, 여전히 고압적이고 불친절한 태도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대한변협은 이번 평가 결과를 검찰총장과 법무부에 전달해 내년 상반기 인사에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4. 이어서 광주·전남권 신문 보겠습니다.

광남일봅니다.

광주의 일부 자전거 우선도로가 마구잡이로 설치돼 안전사고 우려가 큰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자전거 우선도로는 제한속도를 정해야 하고, 일일 자동차 통행량이 2000대 미만인 도로에 설치해야 하는데요.

하지만 광주천변길2 등 6곳은 제한속도가 없고 일일 통행량은 조사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또, 광주 등 전국 6개 광역단체에서는 총 159개 노선 중 139개가 통행량 조사나 경찰 협의 없이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5. 끝으로 전남일봅니다. 

광주 광천동의 시민 아파트 보존 문제를 둘러싼 논쟁이 뜨겁다는 기삽니다.

시민아파트는 '들불야학'의 근거지로 5.18민주화운동 당시 최초 민중신문인 '투사회보'가 발간된 곳인데요.

역사성을 지닌 공간으로 보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지만, 재개발 추진으로 곧 철거될 운명입니다. 

사적지로 지정해 원형 보존하는 방법과, 들불야학 건물만 남기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재개발 지연과 경제적 손실 발생 등 반대의 목소리가 높아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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