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밥 한번 먹자’라는 인사, 정말 흔한 인사죠?
누군가와 밥을 함께 먹는다는 건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고 관계를 맺는다는 의미로 자리잡혔는데요.
진도경찰서에는 이런‘식사’를 통해 어르신들과 교감하는 감성치안서비스가 있다고 합니다.
【 기자 】
#1.
진도경찰서의 경찰들이 특별한 한 끼를 위해 음식 재료를 가득 들고 시골마을의 경로당을 찾았습니다.
팔을 걷어붙이고 어르신들과 함께 요리를 만들기 시작하는데요.
#2.
이내 소박하지만, 정성 가득한 시골밥상이 차려졌습니다.
경찰들과 마을 어르신은 함께 모여 식사를 하며 친근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요.
#3.
진도경찰서가 시행되고 있는 이 행사의 이름은 바로 ‘한끼줍쇼’!
어르신들과 점심을 함께하며 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4.
딱딱한 전화가 아닌 직접 얼굴을 보고 소통하기 때문에 어르신들은 경찰에게 좀 더 편하게 다가갈 수 있습니다.
경찰들도 지역주민들의 자세한 민원을 알 수 있어 좋다고 하네요.
#5.
식사 도중에 어르신들이 말하는 불편사항을 듣고 해결한 일들도 많은데요.
할머니들이 다루기 힘든 문짝을 직접 달아주기도 하고, 마을 앞에 차가 너무 빨리 달린다는 말을 듣고 방범cctv를 설치하기도 했습니다.
#6.
식사가 끝난 후에는 교통 예방 교육이 있었는데요.
최근 발생한 노인교통사고 사례를 소개하며,
안전한 어르신들의 보행을 위해 지팡이를 선물하기도 했다고 하네요.
#7.
어르신들의 머릿속에 각인됐던 무뚝뚝한 이미지의 경찰은 이미 사라진 지 오래!
최선을 다해 도와주는 그들의 모습에 이젠 손주 대하듯 살갑게 맞아주신다고 합니다.
#8.
진도 경찰서에선 앞으로도 주민들과 소통하며 감성 치안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는데요.
이들의 의미 있는 한 끼는 쭉 계속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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