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방학 때마다 자녀를 가진 맞벌이 부부들의 고민이 있죠.
바로 아이들의 끼니 해결인데요.
방학 중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은 끼니를 해결하지 못하거나, 요리를 하다 다치기도 합니다.
이런 아이들을 위해 특별한 식탁이 마련됐습니다.
【 기자 】
#1.
광주 도산동의 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종이 한 장이 붙었습니다.
#2.
따뜻한 내용이 적힌 노란색 포스트잇을 가져오면 아이들에게 맛있는 점심을 제공한다는 소식인데요.
어떻게 된 사연일까요?
#3.
아파트 주민들은 방학을 맞은 맞벌이 부부 자녀들을 위한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집에 혼자 있는 아이들의 끼니 해결을 위해선데요.
이웃간의 정을 노란색으로 표현해 '노란 접시 캠페인'이라는 이름이 붙었습니다.
#4.
노란 접시 캠페인이 열린 지난 11일!
노인정에 사람들이 하나둘 접시를 들고 들어옵니다.
#5.
한자리에 모여 앉은 20여 명의 사람들!
어색함도 잠시 서로의 안부를 묻는데요.
바쁜 일상 때문에 지나쳤던 이웃의 모습을 새로 보는 자리네요.
#6.
혼자 사는 어르신들도 아이들과 어울리며 소통하는 모습인데요.
아이들은 이미 방학 중 할아버지 집에 온 것 같은 편한 모습입니다.
#7.
주민들의 사랑이 담긴 음식을 맛있게 먹은 아이들은 어떨까요?
또래 친구들을 만나 신난 모습인데요.
집에서 혼자 외롭게 있지 않을까 했던 부모님의 걱정도 사라집니다.
#8.
아이들을 위해 방학기간에는 매주 한 번씩 이런 자리가 마련됩니다.
방학이 끝나도 노란 접시 캠페인은 끝나지 않고, 11월까지 매달 한 번씩 열릴 예정이랍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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