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한 여름 불청객 모기 때문에 단잠에서 깨신 적 있으신가요?
이런 경험 한두 번쯤 해보셨을 텐데요.
하지만 올여름엔 불청객인 모기가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 기자 】
#1. 시원한 선풍기 바람을 쐬며 단잠을 잘 때 어디선가 들리는 모기 소리.
올해도 들으셨나요?
#2. 국립보건연구원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2일부터 22일까지 전국에서 채집된 모기의 수는 2700여 마리로 같은 기간 평균 4500여 마리보다 약 40%가 감소했다고 하는데요.
#3. 바로 그 이유는 올 봄부터 가뭄과 폭우, 불볕더위가 잇따라 찾아왔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모기는 저수지나 연못 등 고인 물에서 알을 낳는데, 올 여름엔 가뭄과 폭우로 고인 물이 마르거나 넘친 탓에 모기 산란지 자체가 줄었다는데요.
#5. 또한 주로 24~28도에서 활동하는 모기는 매일 35도가 넘는 폭염이 이어지면서 활동성이 눈에 띄게 저하됐다고 합니다.
#6. 하지만 폭염으로 모기 수는 급격하게 줄어든 반면에 일본 뇌염 매개체인 작은빨간집모기와 같은 아열대 감염병 모기는 늘었다는데요.
#7. 광주와 전남에서 발견된 작은빨간집모기처럼 바이러스를 보유한 모기에 물렸을 경우 뇌염에 걸릴 수 있다고 합니다.
#8. 외출할 때는 밝은 색 긴 옷을 입고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는 등 예방법을 지키며 주의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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