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버스정류장이 울퉁불퉁 튀어나오고 높은 보도블럭때문에 일반인들도 버스를 타고 내리다 미끄러지고 넘어지는 경우가 있는데요.
광주에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을 위한 장애 없는 버스정류장을 만든다고 합니다.
【 기자 】
#.1
휠체어를 타고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을 본 적 있으신가요?
#.2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은 턱이 높아 저상버스가 와도 타고 내리기가 쉽지 않습니다.
#.3
휠체어뿐만이 아닙니다.
시각장애인들과 걷기 힘든 노약자들 역시 버스에 탑승하기가 쉽지 않는데요.
#.4
광주시가 저상버스가 운행되는 주요 버스정류장에 굴곡보도와 가로화단 등 장애물 제거에 나섰습니다.
바로 무장애 버스정류장입니다.
#.5
가장 먼저, 시범 선정된 버스정류장을 대상으로 장애인 협회와 협의해 정류장별로 개선점을 찾아냅니다.
이렇게 찾은 개선점을 토대로 휠체어 대기장소와 버스정차 위치 표시, 점자블럭 등이 설치된다고 합니다.
#.6
올해는 1억 7천 5백만 원을 투입해 25곳에 무장애 정류장을 우선 설치하고, 오는 2021년까지 모두 105곳을 추가 설치할 예정입니다.
#.7
남들에겐 좀 불편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에겐 꼭 필요한 무장애 버스정류장.
보다 많이 확대돼 교통약자들도 쉽게 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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