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8(목) 모닝730 카드뉴스> 희망 나눔! 소록도 봉사활동

작성 : 2017-09-01 02:23:51

【 앵커멘트 】
한센인에 대해 알고 계시나요? 

한센인이란 나병을 앓고 있는 환자를 일컫는데요.

이들이 모여살고 있는 고흥군 소록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 기자 】
#1. 
사회적 편견 속에 숱한 애환을 간직한 소록도. 

일제강점기인 1916년, 한센인들은 이곳으로 강제 이주를 당해, 강제노동과 인권유린에 시달려야 했던 서글픈 역사를 안고 있는데요.

#2.
이들의 아픔을 보듬기 위해 지난 3일, 광주지역 18개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그리고 선생님들이 이곳을 방문했습니다.

#3.
엄마와 함께하는 소록도 봉사체험이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활동은 소외받는 한센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됐는데요.

#4.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일제 강점기 이래 오랫 동안 차별과 소외로 고통 받아온 소록도 한센인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그들에 대한 편견을 깨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5.
참가자들은 전문 해설사와 함께 소록도 역사관과 중앙공원 등 곳곳을 탐방하며, 이곳의 문화와 역사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했는데요.

#6.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역경 속에서도 희망을 가지고 꿋꿋이 살아가시는 어르신들을 보면서 자아성찰을 하게됐고,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7.
이번 기회를 통해 아직도 우리 사회 곳곳에 도사리고 있는 한센인들에 대한 편견과 차별이 사라지고, 우리 곁에서 늘 함께하고 있는 이웃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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