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들 사회복지시설에서 한두번 정도는 자원봉사를 해보셨을텐데요.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나 몸도 제대로 못 가누는 노인들을 돌보는 일은 몸 뿐아니라 마음까지 지치게 하는 힘든 일이라는 걸 느끼셨을 겁니다.
사회복지시설에서 매일 장애인과 노인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들이 기본급만 받고 일한다면 동의하시겠습니까?
사회복지사는 고된 일에 시달리면서도 제대로 된 임금을 받지 못한다고 합니다.
#1.
“우리는 노동자입니다”
#2.
광주에서 사회복지사로 일하는 김씨.
쉴 새 없이 쏟아지는 문의전화.
행정 서류작업에 현장방문까지
#3.
연차를 내고도 출근하고, 야근에 시달리다 퇴근하면 한밤중일 때가 부지기숩니다
#4.
이렇게 힘들게 일해도 사회복지사 김씨의 통장에 들어오는 월급은
늘기는커녕 줄어들고 있습니다
#5.
어느 영화 제목처럼 “사회복지사의 월급 시간은 거꾸로 흐릅니다” 왜일까요?
#6.
사회복지사 월급은 ‘기본급’만 기준하는 보건복지부 가이드 라인을 따르고 있습니다.
엄청 짜다는 얘깁니다.
그래서 지자체들은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특별수당’을 지급해왔습니다.
특별히 더 줘서 ‘특별수당’이 아니라 다른 수당들을 전혀 안주기 때문에 그나마 이거라도 주는 것입니다
#7.
그런데 광주시가 올해부터 이 ‘특별수당’을 폐지했습니다.
보건복지부 가이드라인을 지킨다는 이윱니다.
그럼 각종 수당들을 제대로 지급한다는 얘길까요?
아니요. 줄 걸 안주면서 쥐꼬리만큼 주던 것 마저 빼앗은 것입니다
#8.
사회복지사 김씨는 지난해엔 191만원의 월급을 받았습니다.
결코 많은 월급이 아닙니다.
올해부터 ‘특별수당’ 없어지면서 한달에 13만원이 줄어 178만원입니다.
#9.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온갖 험한 일을 도맡아 하는 김씨.
한달에 178만원 기본급에 13만원의 특별수당을 받은 김씨가 엄청난 호사를 누린 걸까요?
#10.
김씨에게서 빼앗은 특별수당 13만원을 광주시가 얼마는 크고 대단한 일에 쓸지 궁금합니다.
#11.
‘우리는 노동자입니다’
사회복지시설에 있는 사람들은 안타까워하면서
왜 그들을 돌보는 사회복지사들은 외면하나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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