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장에 옷은 넘치는데, 막상 입을 옷이 없다는 말
다들 공감하시죠?
오래전에 산 낡은 물건들부터 쓰지도 않는 물건들까지
가득 쌓아놓고 지내시는 분들도 많을텐데요.
그런데 요즘엔, 이런 물건들을 버림으로써
행복을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너무나 빠른 속도로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마음 쓸 곳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물건에, 생각에, 사람에...
점점 여유는 없어지고 팍팍해지는 일상!
많이 지치시죠?
그렇다보니 소유를 줄이는 미니멀리스트가 각광받고 있습니다.
미니멀리스트란 어떤 목적을 이루는 데
필요 이상의 것을 억제하려는 사람을 일컫는데요.
몸과 마음을 편히 쉴 수 있게 해주는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모두 치워서 주변을 단순화 하자는거죠.
비우기 현상은 치열한 경쟁사회에서 한걸음 뒤로 물러나
자신이 좋아하는 최소한의 것으로 자족하는 삶을 살려는
새로운 생존 전략이기도 합니다.
단순한 삶을 위한 움직임은 이미 세계 각국에서 시작되고 있습니다.
자연 친화적이고 건강한 생활양식을 추구하는 사회현상인
미국의 ‘킨포크’라이프는
경쟁사회에 지친 사람들의 관심을 끌고 있고요.
후쿠시마 원전사고와 대지진을 겪은 후
소유에 대한 인식이 달라진 일본은
물건에 대한 집착을 끊고 버림을 의미하는 ‘단사리’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점점 단순한 삶을 추구하는 흐름 속에서
소박한 일상의 행복을 강조한 덴마크의 휘게라이프도
트랜드세터 사이에서 새롭게 떠오르고 있습니다.
언제나 많이 갖고 많이 아는 것이 최고라고 생각하는 바쁜 현대인들!
욕망을 채우느라 삶을 잃어버린 건 아닐까요?
버리는 삶을 통해 비움의 미학을 배워보는 것도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 삶을 넉넉하게 사는 방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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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전환)
인생 역전의 꿈 로또, 사보신 적 있으신가요?
로또는 45개 숫자 중 6개의 숫자를 선택하고
추첨을 통해 숫자가 일치하는 개수에 따라
당첨 여부가 가려지는 복권인데요.
1등에 당첨될 확률!
이미 잘 알려진 것처럼
벼락에 맞아 죽을 확률의 절반 수준에 그친다고 합니다.
극히 낮은 확률에도 불구하고
로또를 사는 사람들의 손은 멈출 줄 모르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의 경우 로또 판매량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여기 로또의 판매량과 함께 오르고 있는
또 다른 그래프가 있습니다.
바로 실업자 수를 나타낸 그래프인데요.
지난해 실업자 수가 100만 명을 돌파하면서
14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나빠지는 경기 상황 때문에
사람들이 로또와 같은 일확천금의 꿈에
더욱 몰두하게 되고 있다는 지적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지난해 말에는 광주에서 로또 1천 장이
백골 시신과 함께 발견되면서 주위를 더욱 안타깝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로또가 없어도 되는 세상,
모두가 자신의 일터에서
밝은 미래에 대한 꿈을 꿀 수 있는 사회가
하루빨리 찾아왔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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