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 모닝730 카드뉴스> 미래직업/식재료값

작성 : 2017-09-01 02:36:38

【 앵커멘트 】
어렸을 적 어른들로부터 ‘넌 커서 뭐가 되고 싶니?’ 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그때마다 많이 나왔던 건 ‘과학자’ ‘의사’ 등이었는데요.

아이의 꿈이 아니라, 부모님의 바람이었습니다.
요즘 청소년들의 꿈은 뭘까요?

【 기자 】
예전 청소년과 요즘 청소년과 같은 점이 있다면
장래희망은 단연 ‘선생님’ 인데요. 

지난해 말 교육부가 조사한 초중고생 희망직업 순위에 따르면 중학생과 고등학생의 장래희망은
10년 연속 ‘교사’가 1위를 차지했습니다.

초등학생 역시 2012년과 2014년을 제외하곤
교사가 희망직업 1위로 꼽혔습니다.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는 기존에
5위 안에 들지 못했던 ‘요리사’, ‘운동선수’, ‘군인’, 생명 자연 과학자 등의
직업들이 5위 안에 들어 눈길을 끌었습니다.

교육부는 희망 직업을 접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했는데요.

2015년까지 초중고생 모두 ‘부모님’의 영향이 가장 큰 것으로 나타났지만, 올해는 ‘대중매체’라고 답했습니다.

각종 TV 프로그램부터 언론보도까지 대중매체에 등장한 직업들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부터입니다.

‘가상현실’의 저자 존 캐츠는 
대중매체가 청소년들을 훨씬 더 
세련되게 만들어 줄뿐만 아니라
문화에 대한 그들의 관념조차 바꿔 버릴 정도로
많은 영향을 미친다고 말합니다.

어른들의 손으로 만드는 대중매체!
아이들에게 어떤 영향을 주느냐는
어른들의 손에 달린 게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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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살아가는데 필요한 영양소가 고루 들어있어 완전식품이라 불리는 계란!

하지만, 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폭등한 가격 때문에 
식탁위에 올리는 것조차 부담입니다.

가격이 오르는 식품은 계란뿐만이 아닌데요.
라면과 맥주, 콜라 등 서민들이 즐겨먹는 식료품 가격도 잇따라 올랐습니다. 

소비재 업체들은 원자재 값과 경영비용 상승을 
가격 인상의 이유로 들고 있지만, 
시장에서 높은 경영 이익률을 확보하고 있는 업체들도 줄줄이 가격을 올렸는데요

오히려 원자재 가격이 떨어졌는데 
제품 가격은 증가한 업체도 있습니다. 

가격인상이 불가피했던 것일까요? 
일각에서는 사람들의 관심이 정치권으로 쏠린 시기에 가격을 인상해
여론의 질타를 덜 받으려는 ‘꼼수인상’이 아니냐고 지적합니다.

문제는 시장을 과점하고 있는 업체가 가격을 올리면 경쟁업체들도 따라 가격을 인상하는 
‘도미노 인상’이 일어 날 수 있다는 건데요

생활과 직결된 품목이라 안 살 수도 없는 식료품들. 경기 침체로 가계소득은 그대로 인데 하늘 높은 줄 모르고 치솟는 식품 물가에 서민들의 주름살은 깊어만 집니다

소비자들이 많이 애용하는 만큼 
투명한 가격 책정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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