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5(화) 모닝730 굿모닝스포츠>

작성 : 2017-09-01 02:44:24

【 앵커멘트 】
전반기를 마칠 때만 해도 맹타를 휘두르던 KIA 타선이 후반기 들어 침체됐습니다.

넥센과의 3연전은 위닝시리즈를 달성했지만, 롯데와의 3연전은 모두 패배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요.

KIA가 3연패를 당하는 사이 2위 NC가 6연승을 하면서 선두 경쟁에 다시 불이 붙었습니다.

--------------------------------------------
(VCR1 IN)

기아는 넥센과의 주중 첫 경기에서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선발 헥터는 시작과 함께 연속 3안타를 맞으며 2실점을 했지만 이내 집중하며 위기에서 벗어났습니다.

경기 막판, 1대2로 끌려가던 KIA는 이범호의 투런 홈런으로 순식간에 경기를 뒤집었는데요.

하지만 넥센은 곧바로 동점 솔로포를 터트렸고 결국 승부는 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승부의 쐐기를 박은 건 버나디나였습니다.

버나디나는 시즌 16호 홈런을 가장 결정적인 상황에서 날리며 4대3 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넥센과 두 번째 경기에선 아쉬운 패배로 7연승에 실패했습니다. 

1회초 이명기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타선이 터지지 않아 무릎을 꿇었습니다. 

7, 8, 9회 모두 주자를 내보내고도 득점을 올리지 못했는데요.

여기에 불펜진이 무너지면서 2대4로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팀의 위닝 시리즈를 결정짓는 마지막 경기에서 기아는 또 한 번, 대 역전극을 보여주며 승리를 챙겼습니다.

최형우는 밴헤켄을 상대로 적시타를 치며 선취점을 뽑았고, 나지완의 희생플라이로 2대0으로 앞서나갔는데요.

2회엔 김선빈의 안타와 이명기의 연속 3안타가 쏟아지며 단숨에 5대0까지 경기를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넥센의 추격 끝에 경기는 5-7로 뒤집어지고 말았는데요.

최형우가 적시타를 치며 7-7 동점을 만들어냈고, 9회 초 김민식이 경기를 뒤집는 극적인 적시타를 치며 8-7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VCR1 OUT)
--------------------------------------------
【 앵커멘트 】
21일부터 열린 롯데와의 3연전에서 기아는 모두 패배했습니다.

타선의 침묵과 함께 고질적인 문제인 불펜 싸움에서 밀렸다는 평갑니다. 

--------------------------------------------
(VCR2 IN)

롯데와의 첫 번째 경기부터 기아는 3대4로 패배했습니다.

0대2로 지고 있던 상황에서, 버나디나와 안치홍이 잇따라 솔로포를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6회엔 김주찬의 적시타가 터지며 역전에 성공했습니다.

하지만 7회초 등판한 임창용이 동점을 내줬고, 8회 투입된 김진우 역시 추격을 막지 못했습니다.

22일은 열렸던 롯데와의 두 번째 경기에서도 승리를 챙기진 못했습니다. 

선발 팻 딘이 8이닝을 무실점으로 역투했지만 9회초 올라온 임창용이 또 실점을 하고 말았는데요. 

타선에선 5안타와 7개의 볼넷을 얻어냈지만 단 한 명의 주자도 홈을 밟지 못했고 0대1 무득점으로 패배했습니다. 

세 번째 경기에서도 연패를 탈출하진 못했습니다. 

타선에선 2회까지 득점을 올리지 못했고 버나디나의 2루 땅볼로 힘겹게 한 점을 얻었습니다.

4회까지 실점이 없던 헥터는 5회부터 차례로 적시타를 내주며 3점을 허용했는데요.

이날 패배로 헥터의 연승행진도 아쉽게도 막을 내렸습니다.

KIA 타선은 후반기 득점권 타율이 1할6푼7리에 머무르고 있습니다. 

21일 경기 6회 이후 21이닝동안 1득점에 그치며 전반기와 다른 후반기에 대한 불안감이 커졌습니다.

#CG1
오늘 기아는 홈에서 SK와 주중 시리즈 첫 경기를 갖습니다.

기아의 선발은 임기영 SK는 켈리입니다.

#CG2
기아는 이번 주, 홈에서 SK와 주중 3연전을, 금요일엔 잠실로 이동해 두산과 3연전을 펼칩니다.

#CG3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순윕니다.

기아가 여전히 1위를 달리고 있지만 2위 NC와의 승차는 4게임차로 좁혀졌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 스포츠였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