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지난주 기아는 4승 2패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거뒀습니다.
하지만, 내용을 들여다보면 최하위 삼성과의 홈경기는 3연승했지만, 2위 NC에게는 1승 2패로 뒤쳐졌습니다.
NC가 반게임차로 턱밑까지 쫓아오면서 아슬아슬한 1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VCR 1 IN)
최하위 삼성을 홈으로 불러들인 기아는 첫 경기부터 몰아쳤습니다.
임기영을 선발로 내세운 지난 화요일 경기에서 기아는 1회초 이승엽에게 투런 홈런을 내줬지만, 2회말에 곧바로 역전했습니다.
쓰리런 홈런을 비롯해 4타수 3안타 4타점을 올린 4번타자 최형우의 활약에 힘입어 11대 3으로 승리했습니다.
수요일 경기에서는 헥터가 삼성 타선을 잠재우며 7대 0으로 승리해 5승을 거둔 헥터는 다승 선두가 됐습니다.
삼성과의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는 팻딘이 5와 1/3이닝 동안 7실점했지만, 나지완의 만루홈런 등 타선의 도움으로 16대 9로 승리했습니다.
(VCR 1 OUT)
삼성과의 주중 3연전을 모두 승리한 기아는 여세를 몰아 2위 NC와의 홈 3연전도 시작부터 기분좋게 승리했습니다.
선발 양현종이 5승을 거두며 헥터와 함께 다승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VCR 2 IN)
선발 양현종은 6과 2/3이닝 동안 삼진 7개를 뽑아내며 8안타를 맞고 3실점했습니다.
하지만, 기아의 하위타선에서의 지원이 컸습니다.
7번 안치홍과 8번 김민식, 9번 김선빈이 5타점을 이끌어내며 기아의 9대 3,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선발 양현종에 이어 던진 박지훈, 심동섭, 임창용이 무실점하며 오랜만에 믿음직한 불펜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VCR 2 OUT)
NC와 3연전 기분좋은 시작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를 이어가지는 못했습니다.
토요일과 일요일 2경기를 모두 NC에 내주며 기아는 2위 NC와 반게임차의 아슬아슬한 선두자리를 지키고 있습니다.
12회 연장까지 가서 패한 토요일 경기의 여파가 일요일 패배까지 미쳤습니다.
(VCR 3 IN)
부상에서 돌아와 선발로 나선 김진우는 1회초 선취점을 내줬지만, 이후에 나름 선전했습니다.
4회말에 기아가 3점을 빼내며 김진우의 올시즌 첫승에 대한 기대감이 컸습니다.
하지만, 5회에 무려 4실점하며 재역전 당했고, 김진우의 첫승도 날아갔습니다.
7회에 2점을 빼 동점을 만들어 연장전에 들어갔지만, 12회초에 마운드에 오른 한승혁이 3실점하면서 기아는 8대 6으로 NC에 패배했습니다.
일요일 경기까지 연장전 패배에 대한 여파가 이어졌습니다.
선발 임기영이 6과 2/3이닝 동안 4실점으로 막았지만, 타선이 NC 선발 맨쉽 공략에 실패하면서 1대 12로 대패했습니다.
(VCR 3 OUT)
(#CG 1)
오늘 기아는 고척으로 이동해 넥센과의 치열한 맞대결을 펼칩니다. 기아의 선발은 헥터, 넥센은 한현희입니다.
(#CG 2)
이번 주 경기일정입니다.
기아는 오늘부터 목요일까지 넥센과 고척에서 주중 3연전을,
어린이날인 금요일부터는 사직으로 이동해 롯데와 올 시즌 처음으로 맞붙습니다.
(#CG 3)
타이어뱅크 KBO리그 순위입니다.
기아는 2위 NC에 반게임차로 추격당하며 불안한 1위를 지키고 있습니다. 3위 LG에는 세 게임 차로 앞서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굿모닝스포츠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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