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6년 지역별 고용조사 결과에 따르면, 30대 여성 10명 중 절반 이상이 임신과 출산 그리고 양육으로 인해 직장을 그만두고 있는데요.
이들이 다시 사회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화순에선 육아*출산에 따른 경력단절 여성의 재취업 문이 열렸다고 합니다.
【 기자 】
#1. 몸이 불편한 장애인을 돕고 있는 사회 복지사
열정을 담아 아이들을 가르치고 있는 어린이집 강사.
그리고 업무를 보고 있는 사무실 직원까지..!
이들은 모두 재취업을 통해 제2의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다.
#2. 이들 역시 출산과 임신 그리고 육아를 전담하면서 다니고 있던 직장을 그만둔 경력단절 여성들인데요.
#3. 첫 시작부터 재취업에 성공한 건 아니었습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위해 재취업의 문을 두드렸지만, 매번 냉혹한 현실의 벽 앞에 가로막혔는데요.
#4. 이 같은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을 돕기 위해 지난 2015년, 화순군에 여성새로일하기센터가 문을 열었습니다.
#5. 이곳은 취미와 적성에 맞는 맞춤형 취업 상담으로 더 좋은 일자리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해오고 있는데요.
#6. 취업 설계사와 직업 상담원이 함께하는 취업 교육은 물론이고, 미리 직업을 경험해보는 직업 교육 훈련까지!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7. 그 결과, 이곳은 지난달 기준, 취업에 성공한 여성들만 무려 1,020명에 달했고, 전남 군 단위에서도 1위를 기록할 정돕니다.
#8. 여름방학 동안엔 이들의 자녀를 대상으로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교실도 운영했는데요.
#9. 이들이 또다시 양육 부담을 통해 경력 단절을 겪지 않도록 사후 관리까지 해오고 있습니다.
#10. 또, 재취업을 했다가 실패한 이들도 좌절하지 않고, 다시 도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돕고 있는데요.
#11. 센터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이들은 다시 사회로 발을 내디딜 수 있게 됐습니다.
#12. 어느새 이들은 경력단절 여성이 아닌 제2의 인생을 여는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숨겨뒀던 재능을 발휘해 우리 사회 속에 빛을 발할 수 있는 새 희망이 되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카드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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