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취업문이 갈수록 좁아지면서 창업을 꿈꾸는 청년층이 늘고 있습니다.
많은 청년들이 커피 전문점이나 의류 쇼핑몰 등 창업 시장에 눈길을 돌리고 있는데요.
하지만, 청년 사장이 된다는 것.. 생각처럼 쉽지만은 않습니다.
【 기자 】
#1. 국세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청년층의 창업 건수는 22만6천 건, 전체 창업의 23%를 차지했습니다.
#2. 창업 다섯 건 중 하나는 청년 창업인 건데요.
#3. 이들이 가장 선호하는 업종은 온라인에서 상품을 파는 통신판매업과 음식점 등이었습니다.
#4. 온라인에선 점포 임차료가 들지 않아 소자본 창업이 가능하고, 음식점 또한 진입 문턱이 낮아 누구나 쉽게 도전할 수 있기 때문인데요.
#5. 그 중 커피 전문점 창업은 불과 5년 만에 무려 200%로나 증가했고, 인테리어 및 패션 디자인과 피부 미용업, 일본 음식점 등에도 청년 사업가들이 몰렸습니다.
#6. 성공 창업을 꿈꾸는 청년 사장들..
하지만 현실은 그리 녹록지 않습니다.
#7. 이들이 쉽게 창업에 나서는 음식*숙박업의 생존율은 15%에 불과했고, 소매업 역시 17%대에 머물렀는데요.
#8. 5년을 채 버티지 못하고 문을 닫는 청년 사장이 네 명 중 셋에 달했습니다.
#9. 청년 창업의 폐업률이 높은 이유는 은퇴를 앞둔 베이비붐 세대들도 창업 시장에 뛰어들면서 경쟁이 치열해졌고, 청년들도 누구나 할 수 있는 레드오션 창업을 시작했다가 금방 포기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입니다.
#10. 전문가들은 청년들이 창업에서 길을 찾는 건 바람직하지만, 무작정 창업 시장에 뛰어드는 건 실패의 지름길이라고 지적하는데요.
#11. 손쉽게 창업에 성공하기란 어렵다는 통계 결과가 보여주듯, 청년 사장을 꿈꾼다면 보다 신중한 판단과 함께 자신만의 차별화 전략이 필요해보입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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