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베이비부머' 세대의 그늘

작성 : 2018-01-11 01:43:54

1. 6.25 전쟁 이후 태어난 50대 후반에서 60대 초반의 베이비부머 세대.

급격하게 불어난 출생 인구로 인해 일명 '콩나물 교실'을 써야 했고, 불혹에 나이에는 IMF를 겪으며 거리에 내몰렸습니다.

현재 광주시에서는 베이비부머가 전체 인구의 12.3%를 차지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2.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은퇴를 앞둔 베이비 부머 가운데 36.5%만이 10년 이상 국민연금을 납부해 연금을 받을 수 있는것으로 나타났습니다.

3. 그렇다 보니 상당수 베이비부머 세대는 은퇴 후 자영업에 뛰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하지만, 그마저도 어려움을 겪어 '생계형 창업'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4. 조사결과 자영업자 열 명 가운데 다섯 명의 월평균 매출은 4백만원이 안됐습니다.

임대료와 인건비를 제외하면 여윳돈은 거의 없었습니다.

5. 가벼워진 주머니는 은퇴 후 여가활동에도 영향을 미쳤는데요.

광주복지재단의 조사에 따르면, 베이비부머 세대의 열 명 가운데 여섯 명은 휴일을 TV와 함께 보내고 있었습니다.

돈이 필요한 여행이나 스포츠 등의 여가활동은 열 명 가운데 두 명에 그쳤는데요.

6. 연령별 노인 평균 수가 40만 명인 상황에서, 이보다 2배가 넘는 70만에서 90만명 가량의 베이비부머 세대.

지금도 노인복지가 심각한 상황에서, 곧 노인이 될 베이비부머 세대를 지원할 준비는 아직 되어 있지 않습니다.

7. 전문가들은 하루빨리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노후 설계 지원 시스템과 맞춤형 일자리 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말하는데요.

최근 국회에서 베이비부머 세대를 위한 연금 대책과 법안이 쏟아져 나오지만, 실행까지는 아직 갈 길이 먼 상태...

8. 치열하게 살아왔지만, 은퇴후에 또 한 번의 경쟁을 시작해야 하는 베이비부머 세대에게 더욱 체계적인 지원책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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