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초등학생 가방도 명품 경쟁?

작성 : 2018-06-05 07:59:06

#1.
지진이 났을 때 머리를 보호하는 등 안정성이 있어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가방입니다.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는데, 가격이 50만 원을 호가합니다.

#2.
누가 사용하는지 살펴봤더니 다름 아닌 초등학생들인데요.

이렇게 비싼 가방을 초등학생들이 사용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3.
저출산의 여파로 외둥이로 태어나 귀하게 자란 '골드키즈'들이 많아졌습니다.

내 아이만큼은 왕자, 공주처럼 귀하게 키우면서 좋은 것을 챙겨주려는 부모들도 늘었는데요.

처음 학교에 가는 아이에게 최고의 선물을 주고 싶어 고가의 가방을 마련해줍니다.

#4.
'에잇포켓'도 영향을 미치는데요.

저출산으로 아이가 귀해지자 부모는 물론 조부모와 고모 그리고 삼촌 등 8명이 경제적 지원을 아끼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조카에게 줄 선물용으로도 많이 찾아 수요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5.
학부모들은 조금 저렴한 가격의 가방을 사주면 우리 아이가 무시당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비싼 값을 주고 가방을 사준다는데요.

맞벌이 부부들은 육아에 소홀한 부분을 금전적으로 채워주려는 심리도 한몫하고 있습니다.

#6.
명품이나 희소성이 있는 가방을 갖게 되면 아이들은 자신이 특별하다는 생각이 든다고 합니다.

#7.
반면 친구들에게 다 있는 고가의 물건이 없으면 소외감과 열등감을 느끼게 돼 아이들 사이에 위화감이 조성될 수 있는데요.

#8.
어릴 때부터 허영심과 물질만능주의에 빠질 우려도 있습니다.

#9.
좋은 부모는 값비싼 물건을 사주는 것이 아닌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는 것 아닐까요?

지금까지 카드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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