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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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회, "계엄군 280여 명 국회 진입, 헬기 24차례..의원 신변 보호"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이 4일 "전날 비상계엄으로 국회에 무장한 계엄군 280여 명이 진입했다"며 국회 피해 상황을 밝혔습니다. 김 총장은 이날 국회에서 비상계엄 관련 피해 상황 브리핑을 갖고 "어제와 오늘,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로 인해 국회의사당에서 발생한 위헌 위법적인 행위와 이로 인한 물리적인 피해와 손실에 대해 국회의 안전과 질서를 책임지는 국회사무총장으로서 강력한 항의의 뜻을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12월 3일 밤 10시 23분 비상계엄을 선포해, 경찰은 밤 10시 50분부터 국회 외곽
    2024-12-04
  • 비상계엄 적법성 두고 후폭풍 거세.."위헌적·권한 오남용"
    계엄 사태는 6시간 만에 막을 내렸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 선포 절차와 그 적법성을 두고 후폭풍이 일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헌법 77조)라는 계엄 요건이 성립하지 않고, 절차 역시 적법하지 않았다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특히, 헌법상 비상계엄은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 비상사태가 있어서 군사상의 필요가 있거나 공공 안녕질서를 유지할 필요가 있어야 하는데, 이같은 요건을 갖추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한인섭 서울대 로스쿨 교수는 페이스북에 "비상계엄 요건(전시&
    2024-12-04
  • 계엄령에 SNS도 들썩..네이버 접속 장애·텔레그램 가입 급증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해제한 3∼4일 포털과 소셜미디어(SNS)에서는 혼란과 우려를 표하는 누리꾼들의 게시글이 쏟아졌습니다. 4일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의 실시간 트렌드에 따르면 '비상계엄'과 관련된 게시물은 80만 개를 넘으며 1위를 차지했습니다. 이 밖에도 '국회의원'(약 14만 개), '우리나라'(5만 6,000개), '가짜뉴스'(약 4만 개)같은 계엄과 관련된 키워드가 실시간 트렌드 1~5위에 오르며 엑스에서만 계엄 관련 게시글 100만여 개가 쏟아졌습니다. 구글에서도 11시
    2024-12-04
  • 윤석열은 왜 비상계엄을 선택했나?
    '150분 천하' 2024년 12월 3일 밤 10시 20분에 내려진 비상계엄은 국회의 의결로 150분 만에 사실상 효력을 잃게 됐습니다. 대통령실 수석비서관도, 여당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나 친윤계도 비상계엄이 선포되기 전까지 이 사실을 몰랐습니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도 문제지만 계엄선포 사유도 납득하기 어렵습니다. 윤 대통령은 담화의 앞부분에서 야당의 잇따른 탄핵소추와 예산안 삭감문제를 질타했습니다. 그런데 중간에 '북한 공산세력의 위협'과 '국민의 자유와 행복을 약탈하고 있는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세력'을 거론하면서 비상
    2024-12-04
  • 김영록 전남지사 "동요 없이 헌법적 가치 지키도록 힘 모아주길"
    김영록 전남도지사가 도민들께서 동요 없이 생업 현장에서 자리를 잘 지켜주고, 공무원들도 차질 없는 업무 추진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김영록 지사는 4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긴급 현안 회의를 열어 "이번 비상계엄 선포는 참으로 당혹스럽고 참담하기 그지없다"며 "민주주의가 참혹했던 1980년 이전인 군사정권 시절로 후퇴한 것으로, 수십 년간 쌓아온 대한민국의 국격을 한순간에 무너뜨린 것"이라는 입장문을 내놨습니다. 이어 "비상계엄이 해제돼 다행"이라며 "국민들의 피와 땀으로 만들어진 대한민국과 민주주의를 우리 손으로 계속 지
    2024-12-04
  • '비상계엄 해제' 윤석열 대통령, 오늘 일정 취소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이 선포 6시간 만에 해제된 가운데 윤 대통령이 4일 일정을 취소했습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 청사에서 '마약류 대응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할 예정이었으나 이를 연기했습니다. 알려진 사유는 없지만 비상계엄 선포와 해제에 따른 후폭풍으로 풀이됩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0쯤 종북·반국가 세력을 척결하겠다며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1987년 민주화 이후 45년 만에 첫 계엄 선포였습니다. 이에 국회는 4일 새벽 1시 반 본회의를 열고 재석의원
    2024-12-04
  • 국민의힘 부산시의원 "대통령 계엄 선언 적극 지지"
    국민의힘 소속 부산시의원이 비상계엄을 적극 지지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입니다. 박종철 부산시의원(국민의힘)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3일 밤 11시 15분쯤 온라인 커뮤니티에 "대통령의 계엄령 선언에 적극 지지와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글에서 박종철 시의원은 "종북 간첩 세력을 척결하고 자유대한민국 수호를 위해 행정부 마비를 막아야 한다"며 "일가 초상에도 불구하고 양해를 구하고 내일 상경해 동참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구국의 의지로 적극 동참하며 윤석열 대통령님의 결단에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한다"며 "당원 동지
    2024-12-04
  • '계엄 지지' 황교안 "尹 방해한 한동훈·우원식 체포하라"
    윤석열 대통령이 선포한 비상계엄령을 두고 황교안 전 국무총리를 비롯한 일부 보수 인사들이 계엄령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황 전 총리는 지난 3일 자신의 SNS를 통해 "비상계엄령이 선포됐다. 지금은 나라의 혼란을 막는 것이 최우선"이라며 "나라를 망가뜨린 종북주사파 세력과 부정선거 세력을 이번에 반드시 척결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부정선거 세력도 이번에 반드시 발본색원해야 한다"며 "강력히 대처하시라. 강력히 수사하시라. 모든 비상조치를 취하시라. 국민의힘은 대통령과 함께 가시라"고 전했습니다
    2024-12-04
  • 대통령실, 정진석 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표명
    대통령실은 고위 관계자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4일 아침 기자단을 만나 "실장·수석 일괄 사의 표명"이라고 공지했습니다. 사의를 밝힌 대상에는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과 수석비서관들이 모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는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정치적 책임을 지는 의미로 분석됩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된 일정을 취소한 상태입니다.
    2024-12-04
  • 국방부 "김용현 장관이 尹에 직접 비상 계엄 선포 건의"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비상계엄 선포를 직접 건의했다고 국방부가 공식 확인했습니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김 장관이 계엄을 건의한 게 맞느냐'는 질문에 "맞다"라고 답했다. 계엄법 제2조에 따르면 국방부 장관이나 행정안전부 장관은 전시·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 시 적과 교전 상태에 있거나 사회질서가 극도로 교란돼 행정 및 사법 기능의 수행이 현저히 곤란한 경우 국무총리를 거쳐 대통령에게 계엄의 선포를 건의할 수 있습니다. 계엄 건의 권한을 가진 현 국방부 장관(김용현)과
    2024-12-04
  • 김병주 "軍 준비 안 된 상태"..이준석 "젊은 경찰들 동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최고위원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전날 비상계엄을 선포한 뒤 국회 경내로 진입한 계엄군을 비롯한 군의 동향과 관련, "준비가 잘 안된 상태에서 몇몇이 비밀리에 움직인 걸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육군 대장 출신인 김 최고위원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수도방위사령부 특임부대와 공수부대 등이 움직였지만, 전방 부대들은 움직이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김 최고위원은 "수방사도 저녁에 일상적 업무를 하는데 윤 대통령이 계엄을 발표한 이후 비상이 걸렸다고 한다"며 "그래서 (계엄에) 투입
    2024-12-04
  • 美 백악관 "尹대통령의 국회 표결 존중에 안도"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철회한 것에 대해 미국 백악관이 안도감을 나타냈습니다. 현지시간 3일, 로이터통신과 CNN 등은 미국 주요 외신들은 미 백악관 대변인이 "윤 대통령이 계엄령을 해제하라는 한국 국회의 투표를 존중해 안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백악관 대변인은 "민주주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라며 "우리는 상황을 계속 지켜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프리카 앙골라를 방문 중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도 한국 상황에 대해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앙골라에서 가진 현지 기자회견 직후 한국의
    2024-12-04
  • 김동연 "尹 탄핵 대상 아닌 체포 대상"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4일 비상계엄 선포·해제와 관련해 "이제 윤석열 대통령은 '탄핵 대상'이 아닌 '체포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2시간 쿠데타'가 나라를 벼랑 끝으로 내몰았다. 나락에 빠진 경제, 혼란에 빠진 사회, 무너져 내린 민주주의 누가 책임져야 하냐"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원화 가치가 급락했다. 야간주식과 선물, 코인 시장은 곤두박질쳤다. 국제 신용도 하락도 불 보듯 뻔하다"며 "단 몇 시간 만에 우리 경제는 크게 요동쳤다"며 윤
    2024-12-04
  • "비상계엄 조기 해제돼 주가 영향 제한적일 듯"
    NH투자증권은 비상 계엄령 사태와 관련해 "해당 이슈가 빨리 해소됐다는 점에서 주가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습니다. 나정환·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에서 "밤사이 한국 금융시장의 변동성 확대가 해프닝으로 끝날 가능성이 있다"며 "한국 정부가 금융 및 외환시장 안정을 위해 무제한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했고 한국은행도 긴급 금융통화위원회를 개최해 금융 시장의 안정화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고 짚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밤 10시 25분쯤 비상 계엄령을 선포했지만, 국회는 4일 새벽 1시쯤 계
    2024-12-04
  • 강기정 "윤석열 정부 퇴진 그날까지 함께 싸워나갈 것"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이 물러날 때까지 시민사회와 함께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윤석열퇴진 시국대성회 추진위원회는 4일 5·18민주광장에서 비상시국대회를 열고 "계엄이 해제됐다고 절대 안심하거나 믿어서는 안 된다"며 "더 이상 윤석열을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지키기 위해 헌정을 유린하고 내란을 획책한 저 무리들을 국민의 힘으로 반드시 단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시각부터 민주주의와 국민주권 수호를 위해 비상 행동에 돌입하겠다고 덧붙였
    2024-12-04
  • 홍준표 "한밤중 경솔한 해프닝..그 방법 밖에 없었는지 유감"
    홍준표 대구시장은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4일 홍준표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라며 "잘 수습하길 바란다"고 적었습니다. 그런데 '충정'을 이해한다는 발언의 의미를 두고 또 다른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대부분 정치인들이 비상계엄 선포가 잘못 됐다는 평가를 내린 반면 홍 시장은 일부 이해할 수 있는 부분도 있다는 의미로 해석되기 때문입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10시 20분쯤 비상계엄을 선포했습니다.
    2024-12-04
  • [전문]윤석열 대통령 계엄 해제 담화
    윤석열 대통령이 대통령실에서 긴급 대국민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 해제를 선언했습니다. 아래는 윤 대통령의 계엄 해제 담화 전문.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저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국가의 본질적 기능을 마비시키고 자유 민주주의 헌정 질서를 붕괴시키려는 반국가 세력에 맞서 결연한 구국의 의지로 비상계엄을 선포하였습니다. 그러나 조금 전 국회의 계엄 해제 요구가 있어 계엄 사무에 투입된 군을 철수시켰습니다. 바로 국무회의를 통해 국회의 요구를 수용하여 계엄을 해제할 것입니다. 다만, 즉시 국무회의를 소집하였지만, 새벽인 관계로
    2024-12-04
  • 목포시의회 윤석열 대통령 하야 촉구 성명 발표
    목포시의회가 윤석열 대통령의 하야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목포시의회는 4일 성명을 통해 21만 목포 시민을 대표해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근간을 무너뜨리고, 헌법을 훼손한 윤석열 대통령의 즉각적인 하야를 강력히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현 상황이 헌법에서 말하는 비상계엄 선포 요건인 전시나 사변 또는 이에 준하는 국가비상사태가 아니기에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선포는 위헌적이고 독단적인 '반민주적인 독재 행위'라고 성토했습니다. 또 윤석열 대통령은 자기 권력의 위기 앞에서 계엄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반민주적인 조치를 통해 자
    2024-12-04
  • 각 정당들, '윤석열 퇴진' 논의 시작
    여야를 포함한 각 정당들이 윤석열 퇴진에 대한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국민의힘 지도부도 4일 긴급회의를 열고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해제 이후의 대응책을 논의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탈당, 내각 총사퇴, 김용현 국방부 장관 해임에 대해 일부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일부 참석자들이 전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최고위 회의 종료 뒤 곧바로 열린 비상 의원총회에서 최종 결론을 낼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윤 대통령이 자진해 사퇴하지 않으면 탄핵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2024-12-04
  • 윤석열 대통령,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 개최..한덕수 총리 등 참석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 선포 전 국무회의를 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회의에는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해 국무위원이 참석했습니다. 4일 정부 고위관계자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문 발표 직전 국무회의를 주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무회의에는 한 국무총리 등 국무위원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 총리는 국무회의 참석 후 정부 서울청사에서 간부들과 비상회의를 한 뒤 이날 오전 2시 30분쯤 퇴청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후 10시 30분쯤 용산 대통령실에서 긴급 담화를 발표했습
    202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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