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증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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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부 의지 상실" 의대생·학부모 '등록금 거부' 집회
    의과대학 증원에 반대하는 의대생과 학부모들이 등록금 납부를 거부하며 거리로 나섰습니다. 전국의대학부모연합과 경기도의사회는 15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 서울광장 일대에서 '의학교육 정상화 호소 궐기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4만 학부모 분노한다' 등이 적힌 손 팻말을 들고, "의료농단 국민 기만 청문회로 따져보자", "2025년 의대 증원 백지화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라"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이동욱 경기도의사회 회장은 개회사에서 "대한민국 1만 8,000명의 의대생들이 7개월째 학교에 못 가고 있다"며 "윤석열 대통령은 침묵할
    2024-08-15
  • 증원 32개 의대 "6년간 교수 4,301명 추가 필요"
    정원이 늘어난 32개 의대가 증원으로 인해 향후 6년간 4천 명 이상의 교수가 더 필요하다고 추산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4일 국회 교육위원회 진선미 의원(더불어민주당)은 각 국립대로부터 제출받은 '의대 정원 증원 수요조사서'를 분석해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조사서에 따르면 32개 의대는 2025년부터 2030년까지 기초·임상의학 교수로 총 4천301명이 더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9개 국립대는 2,363명, 나머지 23개 사립대는 1,938명의 교수가 추가로 필요하다고 수요조사서에 적어냈습니
    2024-08-14
  • "돌아오지 않는 의대생" 전남대·조선대 의대 결국 '학년제' 운영
    올해 전남대학교와 조선대학교 의과대학이 사실상 학년제 도입을 결정했습니다. 13일 국회 교육위원회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전국 국립대 의대를 전수한 결과, 전남대 의대는 성적처리 기한을 학년말로 연기했습니다. 지난달 교육부가 발표한 '의과대학 학사 탄력 운영 가이드라인'을 적용해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미룬 겁니다. 전남대는 의과대학 학사 운영 특례를 통해 기존 학기제를 운영해 온 의예과를 한시적으로 학년제로 변경했다고 이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의예과 성적처리는 겨울 계절학기 성적처리 기한인 내년 1월 27일까지로 늦춰졌
    2024-08-13
  • 한덕수 "복귀 전공의에 빈집털이범? 엄중 조치"..전공의 추가 모집
    정부가 하반기 전공의 모집 기간을 연장합니다. 또, 복귀하는 전공의 신상을 공개하는 등 전공의 복귀를 방해하는 행위에 대해 엄중히 조치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7일 정부서울청사 의사 집단행동 관련 중대본 회의에서, "수련병원별로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시행했지만, 지원자 수가 많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특히, 한 총리는 복귀 전공의들을 표적으로 한 의사들의 '신상 털기'에 강력한 처벌을 예고했습니다. 그는 "일부 커뮤니티에서, 돌아온 전공의의 신상을 공개하면서 '빈집털이범, 부역자'라는 표현까지 서슴지
    2024-08-07
  • 수능 D-100 '의대증원·무전공 확대' 변수
    【 앵커멘트 】 2025학년도 대입 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특히 올해 입시에서는 의대 증원과 무전공 선발 확대 등 변수가 많은 만큼, 더 치밀한 대입 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방학 기간에도 무더위와 싸우며 학업에 매진하고 있는 고3 수험생들. 수능을 100일 앞둔 고3 교실에는 긴장감이 맴돕니다. ▶ 인터뷰 : 서승아 / 고3 - "의대도 갑자기 증원된다고 하고, 영어도 6월 모의평가가 어렵게 나와서 어떻게 공부해야 할지 조금 고민이 되긴 합니다." 2025학년도 입
    2024-08-06
  • 의협 "이송지연 의사 탓 아니다" 소방청에 문자 수정요청
    대한의사협회는 소방서가 문자메시지로 병원 이송 지연 책임을 의료계 집단행동 탓으로 돌리고 있다며, 소방청에 수정 요청 공문을 보냈습니다. 의협은 "지난 1일 소방청에 문자 메시지 발송 내용에 대해 수정을 요청하는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고 2일 밝혔습니다. 일선 소방서에서 119 출동 요청 관련 조치사항에 대해 신고자에게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해 병원이송이 지연된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있다는 이유입니다. 문자 내용에 대해 의협은 "현 의료사태를 촉발한 것은 명백한 정부의 잘못된 정책임에도 불구하고 병원이송의 지연 책
    2024-08-03
  • 의대 교수들 "의대 증원 결정 과정 국정조사해야"..국민청원
    전국의과대학 교수협의회(전의교협)가 정부의 2천 명 의대 정원 증원 정책 결정 과정을 규명하기 위한 국정조사를 요청했습니다. 26일 전의교협에 따르면 지난 24일 올린 청원 취지글에서 단체는 "전 세계적으로 유례없는 초단기 2천 명 의대정원 증원을 몰아붙는 정부는 의료 현장과 의학 교육 현장을 파탄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더 이상의 파탄을 막고 해결의 실마리를 찾기 위해서 지금 당장 국정조사가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의교협의 국정조사 요청 국민 동의 청원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약 4만 명이 동
    2024-07-26
  • 의사들 오늘 진료 쉬고 토론회…"증원 취소" 집회도
    전공의 집단 사직에 따른 의정 갈등이 6개월째로 접어든 가운데 의사들이 대한민국 의료가 나아가야 할 방안을 논의하고자 26일 하루 전국적으로 진료를 쉽니다. 얼마나 많은 의사가 토론회 참여를 위해 휴진할지 알 수 없지만, 통상 금요일에는 외래 진료가 적은 점을 고려했을 때 의료 현장에 큰 혼란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26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의료계 협의체인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는 이날 오후 2시 서울 의협회관에서 '대한민국 의료 사활을 건 제1차 전국의사 대토론회'를 엽니다. 전공의와
    2024-07-26
  • "배신자 낙인" 하반기 전공의 모집도 '파행' 조짐
    【 앵커멘트 】 오늘(22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의사 국가시험 접수가 시작됐습니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도 전공의 추가 모집에 나섰지만, 지원자가 많지 않을 것이란 전망입니다. 졸업을 앞둔 의대생들은 국가고시를 거부할 것으로 알려져 의료 공백은 더 악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신대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9월부터 수련을 시작하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절차가 31일까지 진행됩니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도 소아청소년과 등 인력이 부족한 일부 과만 수련 전공의를 충원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의료 현장
    2024-07-22
  • 연대 의대 교수들 "신규 전공의? 제자로 인정 못해"
    수련병원들이 정부에 하반기 전공의 모집을 신청한 것과 관련, 일부 의대 교수들이 반발하고 있습니다. 연세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와 세브란스·강남세브란스·용인세브란스병원 일부 교수들은 하반기 전공의 모집과 관련해 "현 상황에서는 이들을 제자와 동료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내용의 입장문을 22일 발표했습니다. 올해 9월 하반기 전공의 모집 지원이 이날부터 시작되는데, 채용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겁니다. 비대위는 "정부가 결과를 고려하지도 않고 병원에게 '전공의 사직을 처리하고 하반기 정원을 신청하지 않으
    2024-07-22
  • 광주시의사회 "의료 시스템 붕괴..의대증원 원점 재검토"
    광주시의사회가 정부가 의료 시스템을 붕괴시키고 있다며 의대 증원을 원점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광주시의사회는 20일 성명을 내고 "정부의 무책임한 의대증원 계획 발표 후 전공의들은 가운을 벗었고 의과대학생들은 교실을 떠났다"며 "왜곡된 언사가 되풀이되고 정치권이 방관하는 동안 대한민국 의료체계는 침몰해 가고 있다"고 규탄했습니다. 또, "정부는 근본적인 대책을 배제한 채 전공의들과 현장에 남아있는 의료진들의 분노에 기름을 붓는 대책을 발표했다"면서 "모든 의사들은 절망을 넘어 비통함에 빠져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대
    2024-07-20
  • 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사직 처리 보류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이 전공의 사직 처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전공의 대부분 사직 처리 동의 여부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 만큼, 곧바로 사직 처리하지 않고 복귀하도록 설득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두 대학병원은 상반기에 확보되지 않은 일부 진료과의 전공의 충원을 위해 하반기 신규 전공의를 각각 28명과 40명 채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남대병원와 조선대병원에서 각각 231명과 96명의 전공의가 사직서를 제출했고, 이들 중 상당수가 수도권 대형병원 등으로 이탈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2024-07-18
  • 전남대·조선대병원 전공의 사직 처리 미룬다
    전남대학교병원과 조선대학교병원이 전공의 사직 처리를 보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남대병원은 18일 사직 관련 미응답 전공의 231명에 대한 사직 처리를 유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직 처리에 대해 응답하지 않는 전공의가 대부분인 만큼, 곧바로 사직 처리하지 않고 최대한 많은 전공의가 복귀할 수 있도록 당분간 논의를 이어간다는 입장입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좀 더 시간을 두고 논의를 통해 설득해 복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하반기 신규 전공의 채용 정원은 레지던트 28명으로 확정 짓고,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
    2024-07-18
  • "복귀 전공의 명단 공개 등 '낙인찍기' 의사·의대생 18명 검찰 송치"
    온라인상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공개한 이른바 '낙인찍기'에 나선 현직 의사와 의대생 등 18명이 검찰에 송치됐습니다.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18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최근 텔레그램 등 온라인상에 복귀 전공의 명단을 공개하는 낙인찍기 행위가 또다시 발생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는 개인 선택을 집단 따돌림으로 방해하는 불법 행동으로 즉각 멈춰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조 장관은 "정부는 이에 즉각 수사 의뢰했으며 향후에도 엄정하게 대응해 나갈 예정"이라면서, "경찰은 그동안 파견
    2024-07-18
  • 전공의 1만 명 병원 떠나나..다음주부터 하반기 전공의 모집
    수련병원들이 진통 끝에 사직 처리에 들어가면서 1만여 명에 이르는 전공의들이 결국 병원을 떠나게 됐습니다. 정부는 병원들로부터 부족해진 전공의 인원을 제출받아 이달 22일부터 시작되는 하반기(9월) 전공의 모집 일정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18일 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수련병원들은 전날까지 미복귀 전공의 사직 처리를 마치고 결원 규모를 확정해 보건복지부 장관 직속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전공의들이 여전히 사직이나 복귀 의사를 명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병원들은 이들 '무응답' 전공의들을 사직 처리하는 쪽으로 가닥을
    2024-07-18
  • 전남대·조선대병원 복귀 전공의 없다..사직처리 미뤄
    전공의 사직 처리 기한인 15일이 넘어갔지만, 전남대병원과 조선대병원은 사직서 처리 여부를 두고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6일 전남대병원은 전날 사직서를 제출한 231명의 레지던트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사직 의사를 조사했지만, 응답이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10여 명의 전공의만이 복귀한 상황에서, 전남대병원은 사직 수리 여부를 결정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전남대병원 관계자는 "의사표현이 없어 수리를 하지 못하고 있다"며 "국립대병원장들과 뜻을 맞춰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고 전했습니다. 조선대병원 역시 사직
    2024-07-16
  • 전공의 '사직 처리 D-DAY'..전남대·조선대병원 복귀 '미미'
    정부가 제시한 전공의들의 사직 처리 마감 시한이 도래했지만, 전공의들의 복귀 움직임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15일 의료계에 따르면 빅5 등 전국 수련병원에 복귀나 사직 의사를 밝힌 전공의들은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대규모 복귀 움직임 역시 감지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정부는 각 수련병원에 현장에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15일까지 최종 사직 처리한 뒤, 결원을 확정해 17일까지 하반기 전공의 모집 인원을 신청하라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전공의와 정부 입장이 여전히 마찰을 빚고 있어 대다수가 돌아오
    2024-07-15
  • "감사하다" 복귀 의대생 신상공개하며 비꼰 채팅방 등장
    수업에 복귀한 의대생과 복귀 전공의 실명이 공개된 SNS 채팅방이 등장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14일 교육계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감사한 의사-의대생 선생님 감사합니다'라는 이름의 텔레그램 채팅방이 지난 7일 만들어졌습니다. 이 채팅방에는 지난 11일부터 '감사한 의사', '감사한 의대생', '감사한 전임의'라는 이름의 리스트가 실명과 함께 올라왔습니다. 의대생의 경우 60여 명의 실명과 학교 등이 적혀있는데, 집단 수업 거부에 참여하지 않은 의대생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여기서 '감사하다'는 건 학교에 남은 이들을
    2024-07-14
  • '웨이팅게일'..전남대·조선대병원 간호사 채용 '불투명'
    【 앵커멘트 】 의정 갈등으로 대학 병원들이 경영난에 빠지면서 예비 간호사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대학병원들은 지난해 뽑은 간호사의 채용을 미루고 있고, 올해는 신규 채용을 멈추거나 대폭 줄일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영민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서울과 광주 등 대학병원 4곳에 최종 합격한 예비 간호사 김 모씨. 어려운 국가고시 끝에 간호사의 꿈을 이루나 싶었지만, 현재는 단기 아르바이트 자리에 전전긍긍하고 있습니다. 합격한 4개 대학병원 중 어느 곳에서도 연락이 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 싱크 : 김 모
    2024-07-11
  • 유급 면제 특권에도..의대생 95% "국시 거부"
    정부가 의대생 집단 유급을 막기 위해 회유에 나서고 있지만, 올해 졸업 예정인 의대생 대다수는 시험 응시 거부 의사를 밝힌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의대협)는 의사 국가시험 응시 예정자 중 95.52%가 의사 국가시험을 거부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전국 40개 의대 본과 4학년 3,015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2,903명 중 95.52%인 2,773명이 '개인정보 제공 동의서' 제출을 거부했다고 의대협은 설명했습니다. 2025년도 의사 국가시험 응시 대상자 명단 확인
    2024-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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